오데리언 바셋 “조 잭슨 얘기? 매일 듣는다”

곽현 / 기사승인 : 2016-10-2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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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바셋도 조 잭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이번 시즌 내내 그와 비교될 거라는 것도 말이다. 그런 가운데 그는 데뷔전에서 멋진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이 개막전에서 KCC를 꺾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전주 KCC에 81-69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오리온은 에런 헤인즈가 30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또 눈길을 끈 선수가 바로 오데리언 바셋이다. 이번 시즌 새로이 가세한 바셋은 날카로운 패스와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조율했다. 바셋은 이날 1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동료의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와 정확한 3점슛,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였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바셋에 대해 “생각보다 잘 해준 것 같다. 자기 득점이라든지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봐주는 역할을 잘 해줬다. 좀 아쉬웠던 건 3쿼터 템포 조절이다. 그것만 잘 컨트롤 해준다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바셋은 경기 후 소감에 대해 “아주 좋았다. 연습경기와 비교하면 관중들이 있는 거 빼고는 다른 게 없었다. 예상대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바셋은 이날 자기 플레이 점수에 대해서는 “80점 정도 주고 싶다. 팀이 승리해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감독님이나 동료들이 나에게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다. 우리 팀에 슈터들이 많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춰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셋은 이날 플레이중 잘 된 부분과 안 된 부분에 대해 “픽&롤에서 의사소통이 좀 안 돼서 패스미스가 나온 부분이 있었다. 잘 된 건 트랜지션에서 애런의 덩크를 도운 것과 페인트존에서 이승현과 투맨게임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바셋을 얘기할 때마다 언급되는 것이 바로 조 잭슨이다. 잭슨은 지난 시즌 180cm에 불과한 키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바셋은 잭슨에 대한 얘기를 얼마나 많이 들었냐는 질문에 “Everyday”라고 답해 기자들을 웃게 했다.


바셋도 지난 시즌 영상을 보며 잭슨의 플레이를 봤을 것이다. 간접적으로나마 잭슨보다 자신이 나은 점에 대해 “조 같은 경우 신인이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했을 것이다. 난 7~8년간 해외리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슈터들을 살릴 수 있는 면 같은데에 있어선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그는 득점보다는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주는데 더 중점을 두는 플레이를 했다. 덕분에 국내선수들의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셋은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매 경기 더블더블을 하고 싶다. 어시스트에서 10개 이상 하는 게 목표다. 오늘 우승 세리머니를 했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내년에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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