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모비스에게 이종현을 안긴 가수 리지(24)가 울산을 찾았다. 울산 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개막전에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를 초청했다.
리지와 모비스가 인연이 닿은 것은 지난 3일,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 현장에서였다. 당시 추점자로 나선 리지는 ‘98번’을 뽑으며 모비스에게 1순위를 안겼다. 당시 모비스가 넣은 추첨볼은 76번부터 100번까지. 즉, 리지의 선택(?)은 곧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이종현을 얻게됨을 의미했다.
덕분에 모비스 팬들 사이에서 리지는 ‘행운의 여신’으로 거듭났다. 이종현도, 모비스 구단도 고마움을 전했다. 리지가 울산동천체육관에 오게 된 배경이다.
이날 리지는 울산을 찾아 댄스 타임, 경품 추첨에 참여하며 농구 팬들에게 인사했다. 경기를 앞두고는 울산 김기현 시장과 시투에 참여하기도 했다. 골밑에서 던진 슛은 한 번 만에 성공했다.
시투를 마친 후 만난 리지는 “야구, 배구에서는 시구 시타를 해 본 적 있지만, 농구는 처음이다. 모비스에서 ‘모비스 여신’으로 만들어 주셔서 꼭 슛을 성공시켜야 할 것 같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종현 선수가 모비스로 가며 ‘몹종현’이 되었다. 역량 있고,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들었다. 프로 입단을 축하드리고, 나 또한 농구에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농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농구로 최근 스포츠 종목에서도 ‘농구’ 섹션을 가장 많이 본다고.
리지는 “내가 농구로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 이종현 선수도 SNS에 ‘리지 짱’이라고 올려주시고, 모비스 국장님도 ‘홍보 대사로 임명하든 해야겠다’라고 댓글도 달아주셨다”라며 모비스의 환대에도 감사를 표했다.
리지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모비스는 전반을 34-40으로 쫓아가는 입장이 되었다. “말도 안 된다”를 말을 거듭하며 리지는 “(모비스가)질 수 없다. 향후 10년간 모비스의 성적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비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한편 모비스의 팬들은 #행운의여신, #넘나좋은 것, #몹리지, #울산의 여신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준비하며 리지를 반겼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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