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시즌 내내 돌풍 일으켰던 BMW, 디비전2 정상 정복!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2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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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던 BMW가 기어코 디비전2 정상을 정복했다. 이제 어느 팀도 BMW를 만만히 볼 수 없게 됐다.



10월2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결승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더존비즈온을 압도한 BMW가 78-56의 대승을 거두고 디비전2 우승을 거머쥐었다.



BMW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디비전2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손꼽혔었다. 슈터 오한상을 주축으로 김지선, 김형원, 최현웅이 팀을 꾸린 BMW는 예선 리그부터 연승 행진을 거듭한 끝에 디비전2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BMW는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첫 결승 무대에 나선 BMW는 난적 더존비즈온을 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의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를 저지하기 위해 팀의 스피드를 높였고, 에이스 오한상은 더존비즈온의 에이스 배도영을 밀착마크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형원과 김지선은 골밑에서 빅맨으로서의 역할을 100% 해내며 팀의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BMW는 경기 시작 전부터 운이 따랐다. 결승 상대였던 더존비즈온 선수들이 경기에 지각한 것. 춘천에서부터 이동해야 했던 더존비즈온 선수들은 고속도로에서 예상치 못한 교통 체증으로 경기 시간에 제 때 도착하지 못했다. 당연히 제대로 몸 풀 시간이 부족했고, BMW는 상대의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상대의 실수로 선취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한 BMW는 경기 초반 더존비즈온 배도영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BMW가 아니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BMW는 김형원의 재기 넘치는 속공 플레이와 김종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1쿼터 후반 오한상의 첫 3점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BMW는 최현웅의 자유투와 오한상의 두 번째 3점포에 힘입어 17-9로 1쿼터를 리드했다.



경기 초반 잠시 주춤했지만 금세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한 BMW는 2쿼터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2쿼터 초반 최현웅의 자유투와 오한상의 속공으로 12점 차 리드에 성공한 BMW. 이대로 BMW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몸이 풀린 더존비즈온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포워드 이근배가 추격의 중심에 섰다. 1쿼터 초반 이후 BMW에게 끌려가던 더존비즈온은 2쿼터 들어 이근배가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그동안 득점보단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치중했던 이근배는 팀이 위기에 빠진 2쿼터 들어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근배의 맹활약 속에 25-17까지 점수를 좁힌 더존비즈온은 송승엽이 골밑에서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며 29-2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크게 흔들렸던 더존비즈온으로선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2쿼터의 흐름이었다.



반면,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가다 더존비즈온의 거센 추격을 허용해야 했던 BMW는 2쿼터 종료 직전 연달아 실책까지 범하며 32-28의 불안한 리드를 얻는데 그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자신들의 흐름을 자신들의 실수로 내주고 말았던 BMW.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더존비즈온 배도영에게 3점포까지 내주며 32-31까지 쫓긴 BMW였다. 이후 더존비즈온 송승엽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준 BMW는 3쿼터 시작 52초 만에 34-33으로 쫓기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BMW는 위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초반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BMW는 김형원의 골밑 득점으로 숨통을 텄다. 이후 김지선의 3점포가 터지며 39-33으로 점수 차를 벌린 BMW는 에이스 오한상이 연달아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1점 차로 도망갔다. 위기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들의 진가를 뽐낸 BMW는 3쿼터 초반 얻은 11점 차 리드를 줄곧 유지했다.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한 더존비즈온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에이스 오한상은 외곽슛만 고집하지 않았다. 자신의 마크맨으로 나선 배도영을 상대로 1대1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 오한상이었다. 위기 뒤 내, 외곽에서 균형 잡힌 플레이로 더존비즈온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난 BMW는 52-43으로 3쿼터를 리드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4쿼터 초반 더존비즈온의 에이스 배도영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수비에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BMW는 4쿼터 중반까지 56-48로 리드하며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4쿼터 중반 자신들의 힘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BMW였다.



4쿼터 중반까지 확실하게 경기를 매조지 하지 못했던 BMW는 4쿼터 중반 김종수의 속공을 시발점 삼아 더존비즈온을 침몰시켰다. 김종수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한 번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BMW는 센터 김형원의 공격 리바운드에 힘입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김종수와 김형원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도망간 BMW는 경기 종료 5분 전 오한상의 3점포까지 터지며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오한상이 에이스 본능을 뽐내며 경기의 방점을 찍는 BMW였다.



자신의 3점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오한상은 1초라도 빨리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저돌적인 돌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오한상은 뒤이어 김형원에게 노마크 찬스를 안기며 팀에 67-52의 리드를 안겼다. 승부처에서 나온 오한상의 연속 활약으로 15점 차 리드에 성공한 BMW는 김형원이 더존비즈온 이승준을 상대로 인텐셔널 파울까지 얻어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의 불필요한 파울로 기회를 잡은 김형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킨 이후 추가 공격 기회에서 추가 득점까지 올린 BMW는 단숨에 17점 차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쿼터 중반 4분여 만에 더존비즈온의 추격 의지를 꺾는데 성공한 BMW는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오한상이 첫 우승을 자축하는 3점포를 터트리며 74-55까지 도망갔다.



경기 막판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 더존비즈온을 완파한 BMW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인 끝에 디비전2 우승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리그 첫 출전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끝에 디비전2 우승까지 차지한 BMW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강호로 우뚝 서게 됐다. 오한상이란 확실한 슈터를 중심으로 이타적은 플레이를 앞세운 BMW는 리그 첫 출전에 디비전2 우승이란 새로운 역사를 쓰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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