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양 팀의 올 시즌 키워드는 ‘부상’이다.
원주 동부와 부산 kt가 23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동부와 kt 모두 올 시즌 첫 경기다. 지난 시즌과 비시즌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은 두 팀이기에 어느 때보다 시즌 출발이 조심스럽다.
먼저 동부는 지난 시즌 도중 팀의 기둥인 김주성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시즌 막판엔 윤호영이 허리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로드 벤슨마저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다. 이 때문에 6강에 오르고도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조기 탈락했다. 개막을 앞두고는 전주 KCC로부터 영입한 김태홍이 코뼈 부상을 당했다.
kt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시즌 에이스 조성민이 발목부상을 당해 경기에 못 뛰는 사이 7연패를 당하며 6강 경쟁에서 멀어졌다. 시즌이 끝난 후엔 최창진(팔꿈치)과 박철호(허리)가 다치며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뿐 아니라 외국선수 크리스 다니엘스는 개막을 코앞에 두고 아킬레스건염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은 대체 외국선수 제스퍼 존슨이 뛰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양 팀 감독들의 속도 타들어 간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올 시즌에도 부상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지난 시즌은 부상선수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며 “준비를 잘해도 부상위험은 언제나 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비시즌 동안 분위기가 좋았다. 다만 시즌 직전 다니엘스가 부상을 입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다른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이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김태홍과 무릎 부상 중인 한정원을 제외하곤 모두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kt 역시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대거 돌아왔다. 다니엘스, 최창진, 박철호를 빼곤 올 시즌 첫 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자료사진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