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27점’ LG, 에밋 빠진 KCC 꺾고 첫 승

곽현 / 기사승인 : 2016-10-23 17: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곽현 기자] LG가 에밋이 빠진 KCC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컨디션 저하로 결장했다. 에밋은 이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고, 추승균 감독은 부상보호 차원에서 에밋을 쉬게 했다.


LG 역시 주전 센터 김종규가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조직력에서 KCC보다 더 안정돼 있었다. LG는 교체수순을 밟고 있는 레이션 테리가 27점 14리바운드로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영환(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정확한 슛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에밋의 빈 자리가 컸다.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었고, 수비에서도 많은 슛 찬스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리오 라이온스가 가장 많은 19점으로 분전했다. 개막전에서 오리온에 패한 KCC는 2연패를 당했다.


1쿼터 LG는 레이션 테리가 하승진을 상대로 연속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하승진의 발이 느리다는 점을 적극 이용한 테리였다. LG는 최승욱의 3점슛까지 터지며 7-0으로 앞서갔다.


KCC는 전태풍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다. 전태풍은 돌파에 이은 3점슛 등 7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을 만들었다. LG는 김영환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테리의 득점이 더해지며 다시 리드를 뺏었다.


2쿼터 LG는 이페브라까지 출전하며 외국선수 둘이 뛰는 효과를 누렸다. 반면 KCC는 에밋이 나서지 못해 라이온스 홀로 맞섰다. LG는 이페브라, 테리의 3점슛이 터지며 11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김효범과 전태풍의 3점슛으로 맞섰다.


신인 박인태도 2쿼터 코트를 밟았다. 박인태는 하승진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수비를 펼쳤고, 공격에선 자신 있게 점프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2쿼터 던진 슛 3개는 모두 불발됐다.


KCC도 외곽이 점점 살아났다. 라이온스의 3점슛까지 터지며 1점차로 추격했다. LG는 이페브라의 활약이 이어졌고, 43-4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KCC는 수비에서 자주 허점을 노출했다. LG에 오픈 찬스를 많이 내줬다. LG는 테리와 정창영의 3점슛이 터지며 여전히 외곽이 호조를 보였다. 또 김영환, 기승호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10여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CC는 라이온스의 슛감이 좋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고, 실점을 많이 내주며 끌려갔다.


4쿼터 중반 끌려가던 KCC는 4분여를 남기고 송교창이 덩크슛 바스켓카운트를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KCC는 고비처에서 잦은 실책과 슛 적중률이 떨어진 것이 문제였다. 패스 미스에 의한 역습을 내줬고, 이현민이 드리블 중 실책을 범했다.


LG는 그 사이 기승호가 속공 득점을 성공하며 다시 달아났고, 결국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