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허웅이 말하는 이번 시즌 목표는? 베스트5!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3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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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주전 가드 허웅이 홈 개막경기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목표를 말했다. 원주 동부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개막 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이날 허웅은 중요한 순간 공격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 25초간 코트를 누비며 승리 기쁨을 함께 나눴다. 공격에서는 13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스틸 2개와 블록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는 홈 경기장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 성공 후 포효했던 것. 이에 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허웅은 “국가대표를 다녀오며 손발을 맞출 시간도 없었고 ,체력적 고민도 많았는데 형들이 잘 이끌어줘서 팀플레이에 녹아든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막내이다 보니 궂은일을 많이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승리팀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긴 했지만 동부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초반 출발이 부진했기 때문. 허웅은 이에 대해 “너무 급했던 것 같았다. 그 뒤로 차근차근하려고 생각했고, 상대방 약점을 공략했다. 상대방이 체력 열세일 것이라 판단해 포스트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다”며 경기초반 부진 이유와 후반 역전의 발판이 된 순간을 말했다.


특히 1쿼터에 kt 천대현의 속공을 쫓아가 블록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골을 주지 않으려고 따라가 점프했는데 블록이 됐다. 끝까지 하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허웅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팀으로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지만, 개인적으로 베스트5상을 받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농구를 하면서 시상식에 갈 때마다 그 자리에 오르는 분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말이다. 허웅은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한 번 쯤 이루고 싶은 꿈인 것 같다. 그리고 모두에게 매 시즌 발전하는 선수라는 평가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개막전부터 여러 차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든 허웅. 과연 그가 올 시즌에는 얼마나 발전된 기량을 보일 지 지켜보는 것도 동부 팬들에게는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 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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