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제일런 브라운, 보스턴 셀틱스의 새로운 무기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10-23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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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루키, 제일런 브라운(19, 201cm)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브라운은 이번 프리시즌을 7경기 평균 23.3분 출장 10.7득점(FG 42.2%) 2.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쳤다. 캘리포니아 대학출신의 브라운은 2016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브라운의 지명은 드래프트 당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당초 브라운도 유력한 로터리픽으로 평가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3순위까지 그 순위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보스턴이 3순위로 크리스 던(미네소타)을 지명,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브라운을 지명한 후에도 전문가들은 후속 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브라운의 보스턴 입성은 마지막까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보스턴은 브라운에게 녹색유니폼을 입혔다. 그리고 브라운은 자신을 선택한 보스턴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연일 증명하고 있다.

특히나 브라운은 서머리그에서 초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브라운은 지난 서머리그에서 6경기 평균 16득점(FG 30.7%) 6.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라운은 탄탄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게임을 지배,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CBS Sports의 경우, 2016 서머리그 루키랭킹을 발표, 브라운을 순위의 맨 꼭대기에 올려놓았다. 다만,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곽슛이 아직은 고쳐지지 않았다는 점은 옥에 티였다.

무엇보다 공격에서도 속공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브라운의 합류는 여러모로 보스턴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 프리시즌에서도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NBA 무대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브라운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상대 주득점원들의 수비를 도맡았었다.

실제로 브라운은 20일 있었던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카멜로 앤써니를 상대로 끈질긴 수비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브라운은 이날 경기 직후 “오늘 경기는 한 편의 영화 같았다. 앤써니는 내가 상대한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득점원이었다. 그를 상대하면서 앞으로 그와 같은 레벨의 다른 선수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잘 배울 수 있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보스턴 선수들도 브라운에 대해 연일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알 호포드의 경우 “나는 그와 함께 코트 위에 있을 때 매우 흥분된다. 나는 그와 함께 코트에 있으면 그가 무엇을 할지 매우 궁금하다. 그는 항상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을 준비가 되어있다. 나는 올 시즌 내내 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흥분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경우, “그는 궁금한 것이 아주 많은 선수다. 그는 항상 나에게 많은 것들을 물어본다. 나는 그런 그가 좋다. 브라운이 올 시즌 우리 팀에 합류한 것은 큰 행운이다. 그는 항상 자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그는 팀에 있어 항상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브라운은 우리 팀에 어울리는 완벽한 조각이라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도 자신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잘 흡수하는 브라운에게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실제로 브라운은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선 연속해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으로 4경기 평균 12.8득점(FG 50%) 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외곽슛도 평균 37.5%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美 현지 언론, 블리처 리포트도 “브라운은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다. 그는 항상 자기가 무엇을 해야 팀에 도움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에서 옳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고민한다. 그는 경쟁을 즐기는 선수라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그는 항상 승부욕에 불타오른다”라는 말로 브라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예상외의 반전을 보여주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올 시즌 또 한 번의 진화를 위해 올 여름 호포드를 영입, 약점으로 지적되던 인사이드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올 시즌 보스턴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로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브라운의 가파른 성장새는 보스턴에게 있어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제일런 브라운 프로필
1996년 10월 24일생 201cm 102kg 스몰포워드 캘리포니아 대학출신
2016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 보스턴 셀틱스 지명
2016-2017시즌 프리시즌 7경기 10.7득점 2.9리바운드 1.4어시스트 FG 42.2% 기록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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