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작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6-10-25 22:0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들고 온 작전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1-114로 패배했다. 개막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KGC인삼공사가 흐름을 탔다. 오세근이 1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하면서 골밑을 지배했다. 삼성은 2쿼터부터 엄청난 화력을 보이면서 양 팀은 치열한 경기 양상을 전개했다.


KGC인삼공사가 3쿼터에 벌려진 점수 차를 뒤집었지만 마이클 크레익의 대활약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승기 감독은 “흐름을 타고 있다가 역전을 할 때 선수들이 의욕만 너무 앞섰다. 의욕이 앞서다보니 재역전을 당했다. 이기적으로 하는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경기 전, 크레익에 대해 자신감을 비춘 김승기 감독이었지만 막상 마주하니 당황한 듯 했다. 김승기 감독은 “크레익을 상대로 준비한 작전이 전혀 안 됐다. 그러다보니 쉬운 득점을 주게 되었다”며 작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많은 아쉬움을 안은 KGC인삼공사는 28일 안양으로 돌아가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김승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흐름을 타고 있다가 역전을 할 때 선수들이 의욕이 너무 앞섰다. 이기적으로 하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패했다. 의욕만 앞서면서 3쿼터에 역전을 했을 때, 선수들이 이기려고만 하더라. 과정을 무시했던 것이 패인이다.


Q. 크레익에 대한 수비가 아쉬웠다.
준비하고 나온 작전이 전혀 안 됐다. 그런 부분이 안 되다보니 쉬운 득점을 주게 되었다.


Q. 오히려 사익스가 상대의 작전에 많이 말렸다.



사익스가 현재 뒤꿈치가 별로 안 좋다. 사익스는 몸이 풀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몸이 덜 풀렸다. 또, 사익스가 패스를 대충하는 경향이 있더라. 그러면서 미스가 많이 나와 경기가 전반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Q. 패할 때 많은 득점을 내주면서 패하는 듯하다.
문제점이 외곽 수비에 있다고 본다. 가드 포지션에서 수비의 중심을 잡는 선수가 부족하다. 골밑에는 오세근이나 데이비드 사이먼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지만 외곽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 그런 문제점을 빨리 고쳐야 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