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관희 "공·수 고루 좋아진 팀, 좋은 성적 예상돼"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5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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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오늘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수훈을 꼽으라면 이관희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이관희(28, 190cm)가 속한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14-9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삼성은 2연승 가도에 오른 첫 번째 팀이 됐다.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고른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해 더욱 값진 결과였다. 그리고 그중에는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고르게 활약한 이관희가 있었다.


이관희는 이번 시즌 팀의 좋은 성적을 예상했다. 연습경기에서의 무패 기록이 그 이유였다. “필리핀에서의 복귀가 늦어져서 연습경기를 6차례 정도 밖에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그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래서 올 시즌 팀의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아직 두 경기 밖에 치르지 않긴 했지만 이관희의 예상대로 현재 삼성은 순항중이다. “시즌이 시작하니 (김)태술이 형과 (주)희정이 형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그래서 수비와 공격에서 고루 팀이 좋아진 듯하다.”


팀의 경기력 향상 속 이관희의 경기력 향상은 더욱 반가웠다. 지난 시즌까지의 슈팅에서 주저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망설임 없는 컷 인 플레이 시도도 보여줬다. 2쿼터 4분 47초에는 주희정과 함께 빠른 리듬의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에 원활히 진입했고, 주희정의 득점을 어시스트 했다. 전반을 26초 남기고 3점슛 또한 꽂으며 거침없이 공격과 수비를 이어나갔다.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계기라도 됐던 것일까.


“필리핀에 가기 전 이규섭 코치님이 슈팅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 필리핀에서는 운동을 하루에 한 번만 하기에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미리 배우고 온 것을 더욱 연습했다. 또한 그 당시 공격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었기에 최대한 많은 슛을 던지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했다. 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된 듯하다. 필리핀에서는 보통 슈터로 뛰었기에 그 전까지 해보지 않았던 포지션의 움직임 등을 많이 했고, 그 점 또한 도움이 됐다.”


연습량을 바탕으로 이관희는 자신감있게 코트를 누볐고, 경기 종료와 함께 코트를 벗어났다. 연승의 기쁨 또한 함께였다. 앞으로 이관희의 예상대로 삼성은 승리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이관희는 앞으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 이관희가 내다 본 팀의 미래에, 그리고 본인의 역할에 더욱 궁금증이 생기는 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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