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인터넷기자] 삼성이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면서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114대 91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쿼터에 리드를 내주었지만, 2쿼터부터 화력을 보이면서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이상민 감독은 “제대로 된 공격농구를 보여준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준 것이 승리할 수 있는 요인이라 생각한다”라며 승리의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냈다. 앞으로도 성장의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마이클 크레익이 26득점을 올리면서 득점의 선봉에 섰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 안정감을 실어줬다. 김태술은 13득점 9어시스트로 부활을 알렸다.
이상민 감독은 “김태술이 들어오면서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 김태술이 공격 농구의 핵심이다”라고 김태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관희를 향해서는 “교체 투입 때마다 분위기를 반전 시켜줬다. 이번 경기의 수훈갑이라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100점이 넘은 경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준 것 같다.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해준 것이 승리할 수 있는 요인이다. 위기가 있었는데 그런 점을 극복해냈던 것이 선수들이 한 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우리 팀은 수비적인 팀이 아닌 공격적인 팀인데, 이런 점이 잘 맞아 떨어졌던 것이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아쉬웠던 부분은 없나.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이번 경기 주된 목표가 3점슛을 내주지 않는 거였는데 그 점은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3점슛을 쉽게 내주려고 하지 않는 자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Q. 크레익이 깜짝 외곽슛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크레익이 연습 경기에서 3점슛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 전지훈련에서 슛 자체를 많이 시도하지 않았다. 오전 연습을 할 때 이규섭 코치가 “첫 슛이 들어가면 던져라”고 지시를 했는데 첫 슛이 들어간 이후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지 잘 던지더라. 크레익이 슛이 없는 선수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슛보다 패스를 더 선호하는 선수일 뿐이다.
Q. 김태술 효과가 커 보인다.
1쿼터 초반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에 많이 고전했었다. 그런 부분을 이번 경기에서는 김태술이 잘 풀어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때도 많이 고전했는데, 김태술이 들어오면서 작년보다는 나은 것 같다. 빠른 농구의 핵심이 김태술이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간다면 좋을 듯 하다.
Q. 이관희도 공격적으로 뛰었다.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이관희 선수가 수훈갑이라 생각한다. 시즌 개막 전, 연습게임 때 많이 기용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수비 실책이 있긴 했지만 이관희 선수가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많이 반전시켜줬다. 크레익이나 다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이번 경기의 수훈갑은 이관희라고 생각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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