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감독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느덧 2년 차를 맞은 KCC 송교창이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14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리오 라이온스(36득점 12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였다. 송교창의 활약 속에 KCC는 안드레 에밋, 하승진의 공백에도 소중한 승리를 챙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송교창은 “접전 상황을 많이 경험하지 못해 나에게는 색다르고 긴장되는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4쿼터 찰스 로드가 5반칙 퇴장 당한 후에는 점수가 따라잡히더라도 상대 높이가 낮아 질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이날 KCC는 4쿼터 모비스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 위기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71-71, 4쿼터 막판에 나온 라이온스의 극적인 역전 중거리 슛으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송교창은 “경기 전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한 게 효과가 있었다. 특히 코트 중앙을 넘어 올 때 가드에게 공을 주고 넘어가자고 했는데 이 부분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묻는 질문엔 “내 포지션에서 우리 팀 감독님이 제일 잘했다. 때문에 나도 추승균 감독님처럼 되고 싶다”며 “감독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현역 시절 송교창과 같은 스몰포워드로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 불린 추승균 감독을 향해 송교창이 보내는 존경 어린 메시지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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