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두경민, 4쿼터에 보인 존재감

곽현 / 기사승인 : 2016-10-28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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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두경민(25, 183cm)이 4쿼터 존재감을 보이며 승리에 기여했다.


원주 동부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84로 승리,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동부는 발목부상을 당했던 두경민이 복귀전을 가졌다. 1쿼터 3분 교체 투입된 두경민은 KCC 골밑을 파고들며 멋진 레이업을 성공, 첫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다소 잠잠하던 두경민은 4쿼터 중요할 때 존재감을 발휘했다. KCC가 송교창의 활약을 앞세워 거센 추격전을 펼치던 4쿼터 중반 2개의 3점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벌린 것.


벤슨에게 상대 수비가 몰린 틈을 타 받은 패스를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시킨 두경민이다. 이날 던진 2개의 3점슛이 모두 링을 통과했다. 동부는 4쿼터 두경민에 이어 김주성의 3점슛까지 터지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두경민은 이날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경민은 경기 후 “감독님께서 무리하지는 말라고 하셨다. 내 역할을 해줬어야 했는데, 출전시간이 짧았고, 수비 실책도 있었다. 오랜만에 하다 보니 흥분한 경향이 있어서 3쿼터까지는 안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그래도 찬스에서 자신 있게 쏜 슛이 들어가서 잘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개막전 kt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려 LG전에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이날 괜찮은 컨디션을 보일 수 있었다.


두경민은 이날 성공시킨 2개의 3점슛에 대해 “슛에 있어선 빅맨들이 다 자신 있게 쏘라고 한다. 우리 팀은 리바운드를 잡아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 있게 슛을 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내가 잘 쐈다기보다는 동료들이 날 잘 살려준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동부는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90점이라는 고득점을 뽐냈다. 수비의 팀 동부가 공격의 팀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두경민은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수비가 되기 때문에 공격도 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앞으로 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경민까지 가세한 동부는 다시 100% 전력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개막 3연승, 모두 90점 이상이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부. 그들의 다음 상대는 누구일까? 동부는 30일 인천에서 전자랜드와 만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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