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크리스 다니엘스의 공백? 김현민(29, 199cm)이 메웠다. 동시에 블록슛, 덩크슛 등 하이라이트 필름도 함께 챙겼다.
부산 kt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에 열세를 보일 것 같았으나, 4쿼터 추격전 끝에 짜릿한 홈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대등하게 가던 승부에서는 김현민이 해결사로 떠오르며 홈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골밑에서 자리를 선점,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조동현 감독을 웃음짓게 했다.
3쿼터 레리 고든의 득점력이 폭발하며 kt는 11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1점차(70-71)로 좁히며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삼성은 선수개인능력을 앞세운 득점을 보인 반면 kt는 원활한 패싱 플레이와 조직력으로 삼성에 맞섰다.
4쿼터 코트에서 중심을 잡은 건 조성민이었다. 4쿼터에만 5어시스트, 2스틸로 동료들의 활약을 도왔다. 제스퍼 존슨의 쐐기포도 조성민의 패스에서 만들어졌다. 김현민도 조성민과 두 차례 골밑 득점을 만들어내며 4쿼터 치고 받는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현민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눈도 즐겁게 했다. 박지훈이 시도한 슛이 불발되려던 찰나에 김현민은 이를 덩크슛으로 연결,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추가로 경기 종료 1분 54를 남겨두고는 문태영의 슛을 볼록했다. 김현민은 25분 36초간 출전하며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그간 김현민이 들었던 ‘kt, 골밑열세’라는 말을 떨치게 했다. 그의 활약에 부산 팬들은 연신 '김현민'의 이름을 외쳤다.
kt는 다니엘스가 빠진 골밑 열세에 대한 문제도 어느정도 요령을 터득한 듯 했다. 바로 빠른 움직임, 김현민의 속공 가담 능력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김현민이 어떻게 kt의 골밑을 뒤흔들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을 수 있을지. 이날 보인 활약이라면 충분할 듯 보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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