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헤인즈-화이트 득점 대결…오리온, 접전 끝 승리

곽현 / 기사승인 : 2016-10-29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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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에이스들의 치열했던 득점 대결 속에 오리온이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33점), SK의 테리코 화이트(33점), 두 외국선수간의 득점 대결이 치열했다. 하지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앞선 쪽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연달아 해냈고, 종료 10초 전 정재홍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시작 전 전광판 문제로 경기가 지연됐다. 결국 대형전광판이 작동되지 않은 채로 경기가 시작됐다. 전광판은 3쿼터부터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1쿼터 분위기는 SK가 좋았다. 변기훈, 화이트의 3점슛이 성공됐고,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에 이은 공격이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반면 오리온은 공격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다. 헤인즈, 이승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잠잠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SK는 김민섭, 최준용의 득점으로 21-11, 10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는 화이트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이끌었다. 화이트는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엄청난 앨리웁덩크를 터뜨리며 체육관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리온은 문태종, 허일영, 이승현 등의 릴레이 3점포가 터지며 추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살아난 오리온은 2쿼터 39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속공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39-39로 2쿼터를 마쳤다.


3쿼커 오리온이 바셋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수비에 이은 찬스에서 바셋은 무서운 속도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SK는 여전히 화이트의 활약이 좋았다. 정확한 점프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드롭존 수비로 SK를 상대했다. SK는 오리온의 수비에 잠시 고전했고, 오리온은 헤인즈, 허일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뒤처지던 SK는 최준용, 심스의 골밑 득점과 김민섭의 3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4쿼터 오리온은 헤인즈의 득점이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여기에 이승현의 3점슛, 김동욱의 페네트레이션으로 9점차까지 앞서갔다. SK는 화이트의 활약으로 맞섰다. 화이트는 4쿼터 3분 연달아 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헤인즈, 김민섭의 득점으로 역전을 주고받았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쪽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정재홍의 3점슛이 성공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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