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SK 루키 최준용(22, 200cm)이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최준용은 이날 확실한 수비 존재감을 선보였다.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
이번 시즌 전체 2순위 신인으로 SK에 입단한 최준용. 최준용은 KGC인삼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최준용에 대한 SK의 기대감은 크다. 2m의 큰 신장과 운동능력,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는 최준용은 즉시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최준용은 이날 경기에서 첫 경기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특히 수비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준용은 2쿼터 오데리언 바셋의 슛을 블록한데 이어 3쿼터에는 애런 헤인즈의 슛을 블록하며 기세를 꺾었다. 외국선수들이라 해도 최준용의 높이를 쉽게 넘기란 어려웠다. 최준용은 대학 시절에도 블록슛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받았다.
SK는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워 오리온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정재홍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3-88로 패했다.
이날 최준용은 8점 10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팀 최다, 블록슛은 양 팀 최다였다. 그만큼 ‘높이’라는 측면에서 최준용은 SK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공격적인 부분에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최준용은 이날 2점슛 8개를 시도해 3개를 넣었다. 3점슛은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필드골성공률 30%. 공격적인 측면에서 보다 확실한 강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주무기를 가져야 하고 오픈 찬스에서 성공률을 키워야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은 있지만, 신인이 이정도 존재감을 보인다는 것도 SK에겐 큰 힘이다. 2연패를 당한 SK는 30일 LG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 –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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