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인터넷기자] 어두웠던 문경은 감독의 표정이 3쿼터부터 환해졌다. 첫 승에 대한 예감 때문만은 아니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00-8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쿼터에 역전을 내준 SK는 3쿼터 후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 정성우에게 엘보우를 가격하며 U파울을 받았던 테리코 화이트가 3쿼터부터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9점차로 뒤지고 있던 점수차를 18점차까지 벌리면서 집중력을 보였다.
문경은 감독은 3쿼터부터 계속 밝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문경은 감독에게 계속해서 웃었던 이유를 묻자 “생각했던 수비가 3쿼터부터 나왔다. 팀에 무기가 하나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어, “역전하는 순간 ‘이번 경기는 이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전을 하고 나서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실어주기 위해 웃었던 것도 있다”라고 웃음에 대한 의미를 드러냈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최준용은 33분동안 7득점 12리바운드 3블락슛을 기록하며 리그에 더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에 대해 “발이 빠른 빅맨이라 외곽과 내곽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수비하는데 이번 경기에서 허슬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칭찬을 안 해줄수가 없다”라고 최준용을 치켜세웠다.
경기 전에 만났던 문경은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내비쳤었다. SK는 LG와의 경기 이후 5일을 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좋은 분위기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5일간의 휴식 후 팀을 잘 정비해서 1라운드 목표인 5승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늦은 첫 승이었지만, 이번 시즌 SK의 경기 과정에 대해 만족했던 문경은 감독은 5일 휴식 이후, 전주로 내려가 전주 KCC를 맞이하여 시즌 2승을 노린다.
Q. 3,4쿼터부터 웃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생각했던 수비가 3,4쿼터에 나와서 저희 팀에 무기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는 느낌을 받았다. 역전하는 순간 ‘이번 경기는 승리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었던 이유도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것도 있다.
Q. 수비가 전반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
1,2쿼터에도 준비된 수비가 어느 정도 됐다. 그러나, 메이슨에 대한 수비 대처와 리바운드가 밀렸던 것 때문에 아쉬웠다. 3쿼터와 4쿼터에서 (최)준용이가 협력수비를 들어가는 타이밍을 하프 타임 때 비디오를 통해 보고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바운드도 빅맨들이 잘 해줘서 후반전에 25개를 잡은 후 공격 파생이 잘 된 것이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Q. 최준용이 대학시절에 비해 리바운드 가담이 좋아졌다.
발이 빠른 빅맨이라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수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중간중간 허슬 플레이도 있더라. 칭찬을 안 해줄수가 없다.
Q. 이번 경기까지 승률은 좋지 않지만 경기 과정이 상당히 좋다.
화이트가 리그 적응이 가속화되가고 있다. 또한 선수들간에 믿음이 생긴 것 같다. 국내선수들이 본인의 임무에 충실해하는 경기를 하려 한다. 5일동안 잘 쉬어서 KCC를 맞아 1라운드 5승을 목표로 도전을 할 것이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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