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첫 연승을 노리는 두 팀 중 전자랜드가 그 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승 1패를 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 동부와 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커스커트 빅터(16득점)와 제임스 켈리(26득점)가 42득점을 합작했다. 또한, 리바운드에서도 41-29로 압도한 것이 승인이 됐다. 정영삼도 14득점(3점슛 2개)하며 추격의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kt(1승 3패)는 제스퍼 존슨이 28득점(3점슛 5개)을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래리 고든이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3쿼터 후반 김현민이 5반칙 퇴장 당한 것도 아쉬웠다.
최종 결과와 달리, 초반 리드를 잡은 쪽은 kt였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공격 찬스를 노렸고, 1쿼터 5초를 남겨두고 투입된 래리 고든을 제외한 전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존슨과 이재도가 외곽슛을 한 차례씩 성공하며 점수차를 11점(23-12)으로 벌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주도권을 내줬다. 1쿼터 전자랜드는 이대헌을 비롯해 정영삼, 강상재 등 8명의 선수가 총 14번의 2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한 건 단 2개였다. 전자랜드의 1쿼터 2점슛 성공률은 14%, 반면 kt는 55%였다.
전자랜드는 2쿼터 켈리와 빅터를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초반 켈리가 개인기를 뽐내며 만회했고, 이어 빅터는 골밑에서 두 차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뺏고(스틸 6개), 뺏기는(턴오버 4개)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전자랜드는 20득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역전(37-35)하며 전반을 마쳤다.
반대로 kt가 2쿼터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 중 존슨이 2쿼터 7득점을 더하며 전반 양팀 최다득점을 넣으며 분투했다. 후반 교체투입 된 박지훈이 골밑으로 들어가서 팁인으로 득점을 만회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3쿼터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많은 움직임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골밑으로 뛰어들며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kt의 공격도 차단했다. 고든을 상대로 파울을 얻어내며 3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어 켈리와 빅터가 골밑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kt는 3쿼터 김현민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존슨의 3점슛과 박지훈의 자유투 득점으로 턱밑까지 전자랜드를 쫓으며 3쿼터를 끝냈다.
53-52, 전자랜드가 1점 차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승부의 4쿼터가 시작됐다. 정영삼과 존슨이3점슛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양상은 이어졌다. 4쿼터 3분 32초 전, 정효근의 3점슛이 터지며 전자랜드는 서서히 흐름을 잡았다. 켈리가 3점슛에 이어 블록슛을 성공시키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가 파울 작전을 사용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영삼은 주어진 자유투에 모두 성공하며 73-68, 2연승에 성공했다.
존슨에 이어 조성민이 추가로 3점슛에 가담, 4점차(63-67)까지 점수차를 좁혔지만, 박찬희에게 마지막 공격을 저지당하며 첫 연승 또한 저지당했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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