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다음 주쯤 복귀할 것 같습니다.”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그 선수’의 복귀를 언급했다.
조 감독이 언급한 그 선수는 바로 크리스 다니엘스(32, 205cm)다. 다니엘스는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개점휴업 중이다.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4주 진단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다 최근 D리그 선수들과 운동을 시작했다. 조동현 감독이 원하는 복귀일은 10일 전주 KCC전.
조동현 감독은 이번 주 다니엘스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30분을 뛰어야 하는 선수다. 10분 뛰려고 복귀해서는 안 된다. 그럴 바엔 제스퍼 존슨과 시간을 더 함께하는 것이 맞다. 애초 ‘짧게 2주’라고 말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길게 4주를 생각했다. 몸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니엘스 대신 제스퍼 존슨과 시즌을 시작한 조 감독의 초반 계획은 3승 3패였다. 이후 다니엘스가 복귀하면 2승 3패를 더해 5승을 노렸지만, 첫 경기였던 동부 전부터 계획에 균열이 생겼다. 승리를 노렸던 전자랜드전도 패했다.
제스퍼 존슨이 이날 28득점(3점슛 5개 포함), 7리바운드를 따내며 분투했지만, kt는 전자랜드에게 68-73으로 패했다. ‘외곽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들 하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kt의 득점 루트이자 해결방안이다. 이날 더 뼈아팠던 건 래리 고든의 침묵. 1득점 2리바운드가 고작이었다. 상대 제임스 켈리의 원맨쇼에 고든의 존재가 지워졌다.
게다가 경기 운영을 해야 할 김우람도 개막전 이후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 이재도가 온전히 홀로 경기를 이끌어가기는 힘든 상황, 그렇게 되면 또 조성민에게 무게 중심이 쏠린다. 조성민은 이날 33분 26초 동안 출전하며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4쿼터까지 맹추격에 앞장섰다. 시즌 계획이었던 조성민 의존도를 줄이는 것도 쉽지 않다.
이에 김우람의 복귀도 간절하다. 김우람은 3경기째 출전을 못하고 있다. 발바닥을 디딜 때 통증을 느껴 이번 주도 출전이 힘든 상황. 조 감독은 “다니엘스와 같은 날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연승을 이어가며 홈인 부산으로 내려갈 것을 다짐했지만, ‘가드 부재’, ‘외국 선수 부상’에 난관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김현민의 파울이 많아질수록 kt는 패색이 짙어진다. 박상오 혼자로서는 힘들다. 이래저래 다니엘스의 복귀 날만 기다리는 kt다.
# 사진_ kt 제공, 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