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이원호 인터넷기자] 크리스 다니엘스만을 기다리던 조동현 감독에게 래리 고든이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8-73로 패했다. 주말 삼성 전(93-90)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1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감독은 "존슨에게 포스트업 공격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많이 움직여서 외곽슛 찬스를 보게 하고 있다"며 존슨의 외곽슛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존슨은 이날(1일) 경기 전까지 2점슛(5/21)보다 3점슛(10/26)을 더 많이 시도할 정도로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존슨은 조동현 감독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했다. 존슨은 이날 3점슛 5개(55.56%)포함 28득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아주었다. 출전시간은 38분 30초로 거의 풀타임에 가까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슛 컨디션 난조(3점슛 성공률 : 21.4%, 3/14)를 겪던 조성민도 15득점(3점슛 2개)를 더하며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었다. 자유투도 7개 모두 성공시켰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존슨과 조성민을 제외한 선수들의 3점슛 성공률이 16.6%(2/12)로 매우 저조했다. 높이의 열세(리바운드 29-41)를 가지고 있는 kt에게 외곽포는 승리의 필수요소였다.
특히 외국선수의 부진이 뼈아팠다. 존슨은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고든은 정반대였다. 고든은 17분 20초를 뛰며 1득점만을 기록했다. 4개의 야투는 모두 림을 벗어났고, 빅터와 켈리를 상대로 인사이드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도 "(교체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적응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 유난히 부진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경기 후 조동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경기력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Q. 래리 고든이 많이 부진했다.
(교체에 대해)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적응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 유난히 부진했다.
Q. 박지훈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다.
(이)재도가 일찍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장점이 많은 선수지만 아직 신인이다 보니 경기 운영면에서 조급한 모습이 보였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Q.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점수를 더 벌리려다가 실책이 좀 나왔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 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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