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범 역전 3점슛, 모비스 개막 4연패 탈출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02 20:2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맹봉주 기자] 모비스가 개막 4연패에서 탈출했다.


울산 모비스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를 75-74로 이겼다. 경기 종료 2초 전까지 72-7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전준범이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개막 후 첫 승을 올렸다.


역전을 이끈 전준범이 1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함지훈은 16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찰스 로드는 6득점으로 공격에선 부진했지만 15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다.


동부는 외국선수 듀오인 웬델 맥키네스(20득점 15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3득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모비스가 초반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함지훈이 연속 6득점에 성공하는 등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는 공격 리바운드 3개 포함 6득점 7리바운드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동부는 김주성이 1쿼터 풀타임 뛰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역부족이었다. 22-17로 1쿼터부터 모비스가 앞서갔다.


외국선수가 2명 뛰는 2쿼터, 모비스는 위기를 맞았다. 윤호영, 벤슨, 맥키네스에게 연속 12실점하며 28-29로 역전을 허용한 것. 하지만 전준범이 2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39-39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모비스는 로드가 3쿼터 무득점으로 침묵한 사이 함지훈을 중심으로 전준범, 이지원 등 국내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참여했다. 반면 동부는 외국선수 벤슨, 맥키네스에게 의존하는 공격을 보였다. 모비스는 56-57로 한 점차 리드를 내주며 3쿼터를 끝냈다.


박빙에 승부는 경기 종료직전까지 이어졌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모비스였다. 박구영, 전준범의 3점으로 4쿼터 중반까지 67-62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실책과 맥키네스, 윤호영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는 로드가 공격자 반칙으로 5반칙 퇴장당하며 벤치로 물러갔다.


하지만 모비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모비스는 이어진 수비에서 맥키네스에게 반칙작전을 했다. 맥키네스는 자유투 2구 중 하나를 놓쳐 점수는 72-74가 됐다. 그리고 이어진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전준범이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75-74를 만드는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맹봉주 맹봉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