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정규리그 1위, 꼭 하고 싶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6-11-04 0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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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인터넷기자] 안양 KGC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했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키퍼 사익스(17득점 4어시스트 2스틸) 등 두 명의 외국선수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오세근이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알짜배기 역할을 한 오세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시즌 연습했던 공격들이 잘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 외국선수들이 득점을 잘해주고 있고, (이)정현이까지 있어서 득점이 많이 분산이 되는 것 같다. 내가 딱히 공격에서 할 일이 줄었다. 그래서 리바운드나 수비 등 궂은일에 더 신경쓰게 됐다. 앞으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GC는 kt전 승리로 2897일만에 단독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오세근은 이에 대해 “아마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단독 1위를 해보는 것 같다. (웃으며)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다. 꼭 지금 성적을 유지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1위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Q. 1라운드 잘하고 있는데 비결은?
A. 비시즌 때 연습했던 공격패턴들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두 명의 외국선수 모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고, (이)정현이도 있기 때문에 공격 분산이 잘 되는 것 같다. 이제 수비만 좀 더 보강되면 더 좋아질 것 같다.




Q. 올 시즌 자신의 역할은?
A.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방금도 말했듯이 외국선수 두 명이 모두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공격 욕심을 내기보다는 리바운드나 수비 등 궂은일에 더 신경쓰려 한다. 감독님께서도 평소에 리바운드에 집중을 많이 하라고 주문하신다.




Q. 선배로서 평소에 문성곤, 한희원 같은 신인급 선수들에게 조언은 안하는지?
A. 농구 내적으로는 리바운드나 수비 등 궂은일을 강조하려 한다. 그 외적으로는 자신감과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이야기 해주는 편이다. (문)성곤, (한)희원, (전)성현 세 명이서 평소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것들을 코트에 많이 보여줘서 선배로서 아쉽다. 오늘 kt전 완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또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현재 몸상태는?
A.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몸상태가 정상인적이 없었다. 지금도 원정경기를 가다 보면 재활을 제대로 못하는 편인데 그래서 홈에 있을 때 최대한 재활을 통해 몸관리를 하려 한다. 지금은 딱히 아프거나 한 곳이 없다.




Q. 김기윤이 합류해서 달라진 점은?
(김)기윤이가 가끔씩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곤 하는데 오늘은 굉장히 리딩 가드로서 안정적으로 잘해줬다. 빅맨들한테 패스 줄 때 주고, 또 자기가 공격할 때는 하고 그런 것들을 잘해서 오늘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Q. 2897일 만에 단독 1위를 했다. 얼마나 갈 것 같은지?
정규리그 단독 1위는 데뷔 이후 처음인 것 같다. 기분이 약간 이상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팀원들이 전부 다 한마음 한 뜻이기 때문에 1위를 계속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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