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3점슛에 울고 웃었던 경기 승자는 SK였다. SK의 3점슛 성공률은 55%, KCC의 3점슛 성공률은 19%였다.
서울 SK가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2-78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의 승리로 SK(2승 2패)는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KCC는 홈 첫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고, 1승 5패로 울산 모비스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8득점(3점슛 6개 포함)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여기에 김민수(18득점, 3점슛 4개 포함)와 김선형(16득점)이 34득점으로 합작했고, 최준용의 궂은일은 이날도 빛났다. 최준용은 화이트에 이어 높은 출전 시간(35분 32초)에 출전하며 9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35득점 12리바운드로 맹폭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3쿼터까지 KCC의 3점슛 성공률은 0%(10개 시도), 4쿼터에 김민구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안개 속 승부를 전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쿼터 초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되었다. SK가 근소한 리드를 따낼 수 있었던 건 화이트의 활약과 3점슛 덕분이었다. 2쿼터 중반 화이트는 심스와 투맨 게임을 전개하며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화이트, 김민수의 3점슛이 추가되며 다시 7점차(33-26)로 달아났다. 게다가 최준용이 2쿼터까지 5리바운드를 따내며 골밑 우위를 점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반면 KCC는 3점슛에 울었다. 2쿼터 8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라이온스 홀로 골밑에서 고군분투했다. 김효범이 2쿼터 첫 공격에서 점프슛을 올리며 20-2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라이온스가 12점을 쓸어 담으며 SK 득점에 맞불을 놓았다. 이후 국내 선수의 득점이 나온 건 43초를 남겨둔 상황, 이현민이 최원혁의 파울을 얻었고, 자유투 3구 중 2구를 성공시켰다.
3쿼터 라이온스 활약에 송교창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더해지며 SK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송교창은 골밑으로 거침없이 돌파했고, 덕분에 화이트의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1구를 올렸다. 6분 35초를 남겨두고는 중거리 슛에 성공,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라이온스가 와이즈의 패스를 받아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45-45, 6분 9초를 남겨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화이트가 3쿼터에도 활약하며 KCC의 추격을 막아섰다. 상대선수가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이트는 자신있게 3점슛을 던졌다. 게다가 김선형은 김지후를 상대로, 심스는 와이즈의 5번째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로 3점을 추가했다.
와이즈가 파울 아웃 당했지만, KCC에는 라이온스가 있었다. 중거리 슛을 포함해 주태수와 한 차례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분전했다. 게다가 2.2초를 남겨두고 최준용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추가 자유투가 림에서 돌아나오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지만, 라이온스의 활약 덕분에 1점 차(58-59)로 좁히는데 성공하며 4쿼터 승부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KCC는 4쿼터를 뜨겁게 달궜다. 7분 46초를 남겨두고 송교창의 득점으로 62-60, 리드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애태웠던 3점슛은 김민구가 해결했다. 4쿼터 김민구는 2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20초를 남겨두고 세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SK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SK는 역시 초반에는 화이트와 김민수의 3점슛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뒤늦게 터진 김민구의 3점슛에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해결사로 나선건 김선형, 1분 28초를 남겨두고 3점슛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연이어 돌파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9.7초를 남겨두고 최준용은 송교창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고, 마지막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진땀 승부 끝에 82-78로 승리에 확정을 지었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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