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벤슨 맹활약, 동부 2연패 탈출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11-05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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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동부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주 동부는 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8–73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고, KGC인삼공사는 4연승에 실패했다.


동부는 지난 2경기에서 경기 막판 아쉬운 집중력으로 전자랜드와 모비스에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보이며 KGC인삼공사에 틈을 내주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김주성과 로드 벤슨이 있었다. 두 선수는 골밑에서 높이를 과시하며 상대에게 압박을 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로드 벤슨은 여전히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주성은 골밑보다 외곽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넣은 김주성은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슈터라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쿼터 동부는 지난 두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듯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특히 김주성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허웅도 9득점을 보태며 팀의 좋은 출발에 힘을 보탰다. 동부가 31-15로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동부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 1쿼터 김주성이 공격에 앞장섰다면 2쿼터에는 벤슨이 공격에 불을 지폈다. 벤슨은 KGC 사이먼과 오세근이 버틴 골밑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득점과 역할을 다했다. 여기에 김주성과 윤호영이 각각 1개의 3점슛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어느새 점수는 24점차로 벌어지며 54-30으로 동부가 전반전을 가져갔다.


지난 경기들의 패배가 약이었을까? 동부는 여유로운 상황 속에서도 후반에 방심하지 않았다. 웬델 맥키네스는 3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고,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했다.


반면 KGC는 사이먼(20득점)과 이정현(26득점)만 제 몫을 했을 뿐 두 자리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다. 오세근도 단 2득점에 그치며 동부의 높이에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최종스코어 88-73로 동부가 KGC를 상대로 2연패를 끊으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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