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위닝샷' 오리온, 전자랜드에 진땀 승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06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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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맹봉주 기자] 오리온이 전자랜드전 10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BL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2-80으로 이겼다. 홈에서 2연승한 오리온은 5승 1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14-2015시즌부터 이어져온 전자랜드전 연승 기록도 '10'으로 늘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패에 빠지며 3승 3패로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오데리언 바셋(2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2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나란히 20득점 이상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현은 마지막 위닝샷 포함 8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캘리가 양 팀 최다인 33득점에 8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직전 두 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치른 오리온은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바셋, 김강선, 장재석이 먼저 뛰며 헤인즈, 김동욱, 이승현의 체력을 아꼈다.


지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접전을 펼친 전자랜드 역시 박성진, 이대현을 초반부터 내보내며 주전들의 쉴 시간을 벌었다.


1쿼터는 잇몸들이 활약한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장재석이 경기 시작부터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강선도 3점슛 1개 포함 7득점으로 전자랜드 수비를 무너트렸다. 바셋은 5득점 3어시스트로 경기조율에 힘썼다.


전자랜드 역시 이대헌(4득점)과 박성진(4득점)이 1쿼터 8점을 합작하며 맞섰다. 캘리는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로 오리온 골밑을 휘저었다.


박빙이던 경기는 헤인즈, 이승현이 들어온 2쿼터부터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헤인즈는 팀 속공을 이끌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이승현은 득점보단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일에 더 신경 썼다. 2쿼터,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린 오리온과 달리 전자랜드는 캘리와 정효근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오리온이 46-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전자랜드에 거센 추격을 받았다. 3쿼터 중반까지 바셋의 연속 3점포로 여유 있게 앞서갔으나 이후 3분 30여 초간 무득점에 묶였다. 그 사이 커스버트 빅터와 캘리에게 연거푸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바셋의 득점으로 63-61로 2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박빙의 경기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이승현의 득점으로 4쿼터 초반 앞서갔지만 정영삼에게 3점슛 1개 포함 연속 5실점하며 69-71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헤인가 반격에 성공하고 문태종이 어려운 자세에서 슛을 넣으며 경기 종료 4분 50초를 남기고 73-71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승현의 위닝샷이 터지며 오리온이 여렵게 1승을 추가했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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