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접전’ 추일승 감독 “매 경기 죽겠습니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06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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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맹봉주 기자] 3경기 연속 접전에 선수나 감독이나 모두 지쳤다.


고양 오리온이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BL 프로농구에서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82-80으로 이겼다.


직전 두 경기에서 각각 서울 삼성, 울산 모비스와 연장 승부를 치른 오리온은 이날도 경기 종료직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연장전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경기종료 직전 이승현이 골밑에서 강상재를 상대로 역전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매 경기 죽겠다. 4쿼터 집중력이 처지는 게 어려운 경기를 한 이유인 것 같다”며 “우리는 큰 사이즈의 빅맨이 없지 않나. 전자랜드 (제임스)캘리처럼 체격이 있는 선수를 맡을 때 로테이션 수비가 돼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며 잘 되지 않았다. 도움 수비하다 상대에게 3점을 맞는 모습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선수들 체력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추일승 감독은 계속되는 박빙의 승부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점을 걱정했다. 추 감독은 “선수들 로테이션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경기를 떠나서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애런 헤인즈가 아닌 오데리언 바셋이 선발 출전했다. 바셋은 2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몫을 했지만 자유투는 옥의 티였다. 자유투 6개 중 단 1개만을 성공시킨 것. 추일승 감독은 바셋에 대해 “상대 지역방어에 조금 공격을 추슬러서 공격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급하게 하다 보니 실책이 나왔다. 완급조절을 하며 언제 공격하고 언제 슈터들을 이용할지 생각해야 되는데 아직은 서투르다”면서 “지금 보면 바셋 뿐 아니라 KBL의 단신 외국선수들 모두 고비가 온 것 같다. 빨리 경기력을 회복해서 자신감을 찾게 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오늘 바셋을 선발출전 시켰다. 다행히 지난 경기보단 자신감을 찾았지만 자유투는 여전히 고민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이승현의 골밑 위닝샷에 대해선 “우리가 잘 했다기보다는 상대 수비에 실수가 있었다. 행운이 따랐다”고 답했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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