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모비스 마커스 블레이클리(27, 193cm)의 별명은 ‘Mr. Everything’이다. 모든 플레이에 능숙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다재다능한 블레이클리가 부진에 빠졌던 모비스를 바꿔놓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이날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포인트가드부터 센터까지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돋보였던 것은 찰스 로드와의 콤비플레이였다. 블레이클리는 로드에게 연달아 좋은 패스를 전달하며 득점을 도왔다.
블레이클리는 네이트 밀러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대체로 모비스에 합류했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kt에서 뛰었던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과 패스, 리바운드 등 다방면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블레이클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썼다. 포인트가드를 빼고 블레이클리에게 경기운영을 맡긴 것. 드리블이 안정돼 있고 패스 능력이 있는 블레이클리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매치업상대가 오세근이었기 때문에 볼 운반에 대한 걱정도 크게 없었다.
블레이클리는 로드와의 2대2 플레이, 외곽에서 자리한 슈터들에게 좋은 패스를 전달하며 득점을 이끌었다.
양동근이 빠진 상황에서 블레이클리는 모비스에 부족했던 경기운영적인 부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로드가 파울트러블에 잘 걸리기 때문에 블레이클리가 센터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1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활약 덕에 시즌 2승째, 홈 경기 첫 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블레이클리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오리온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모비스는 1위 오리온과 연장 접전 승부를 펼치다 아쉽게 졌다.
현재까지 블레이클리 효과는 매우 좋다. 모비스가 블레이클리 효과를 등에 업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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