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주장이 우승을 천명했다. 이번 시즌 목표가 확실한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시즌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1월6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승부처가 됐던 4쿼터 중반 상대의 연속 실책을 틈 타 한상걸(20점,14리바운드)과 박홍관(7점,5리바운드)이 결정적인 3점 플레이를 성공 시킨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한국타이어를 59-49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2016년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2016년 1차대회 이후 복귀전을 치른 한국타이어는 시즌 첫 경기부터 팽팽한 경기를 치르며 1승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승부는 실책에서 판가름 났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하게 앞서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복귀전을 치르는 한국타이어는 승부처에서 어이없는 실책 2개를 연달아 범하며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두 팀에게는 다른 의미로 정신이 번쩍 드는 시즌 첫 경기가 됐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쿼터 종료 직전 두 번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 후반까지 7-6으로 한국타이어와 접전을 펼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쿼터 종료 1분 전 한상걸과 박홍관의 연속 자유투로 12-6으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1쿼터 종료 직전 알토란같은 플레이를 펼치며 더블 스코어 차이 리드에 성공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쿼터 초반 한국타이어의 연속 실책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2-6의 상황에서 2쿼터를 시작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쿼터 초반 터진 송재전의 야투 이후 한상걸의 2+1점까지 성공되며 17-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 후반에 이어 다시 한 번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7-6의 리드 이후 김상현이 골밑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팀에 23-12의 리드를 안겼다. 김상현은 빅맨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잊지 않았고, 센터 한동진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팀에 11점 차 리드를 안겼다. 2쿼터 후반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김상현은 2쿼터 종료 직전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팀이 전반을 25-19로 앞서는데 힘을 보탰다. 2쿼터 종료와 동시에 한국타이어 신윤수에게 2+1점 버저비터를 내준 코오롱 인더스트리였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확실히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있었다.
1쿼터 후반 이후 한 차례도 역전당하지 않고 경기를 주도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쿼터 초반 한상걸과 김정훈의 연속 2+1점슛이 터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다시 한 번 김정훈이 행운의 2+1점슛까지 터트리며 한국타이어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한상걸과 김정훈 두 노장의 연속 2+1점슛에 두 팀의 점수 차는 37-25까지 벌어졌다. 이후 유우선이 수비에서 한국타이어의 야투를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박홍관의 속공까지 살아나며 한국타이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항하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4쿼터 들어 한국타이어에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했다. 4쿼터 초반 한국타이어 김동옥과 신윤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흔들리기 시작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3한국타이어 김동옥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신윤수에게 2+1점슛까지 내주며 40-36까지 쫓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김동옥에게 자유투까지 헌납하며 40-38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순항하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로선 이 경기에서 맞는 가장 큰 위기였다.
하지만 접전이 이어질 것 같던 경기의 흐름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판가름 났다. 한국타이어 김창민이 예상치 못한 연속 실책을 범하며 경기의 흐름이 다시 한 번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로 넘어가고 말았다. 40-38의 위기 상황에서 박홍관의 골밑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코오롱 인더스트리. 득점 이후 수비에 나서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선수들에게 심판은 또 한 번의 공격을 지시했다. 실점 이후 엔드 라인에서 공격에 나선 한국타이어 김창민이 라인을 침범하고 말았던 것. 예상치 못한 상대의 실수로 행운을 거머쥔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한상걸이 자유투와 2+1점슛으로 연속 5점을 얻어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단숨에 47-40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한국타이어가 추격 못 할 상황도 아니었다. 하지만 한상걸의 2+1점 야투 이후 한국타이어 김창민은 다시 한 번 엔드 라인에서 실책을 범했고,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연달아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상대의 연속 실책으로 위기를 넘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두 번째 기회에선 박홍관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50-40의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접전이 예상되던 승부처에서 상대의 예상치 못한 실책 2개로 행운의 리드에 성공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자신들을 추격한 한국타이어를 10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잦은 결장으로 큰 아쉬움을 남겼던 코오롱 인더스트리. 그러나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행운이 따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주축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성적에 대한 욕심도 내비쳐 이번 시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이 선정됐다. 팀의 주축 선수답게 2016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한상걸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출산이 이어지며 성적이 좋지 못했다. 박홍관, 임동홍, 유우선 등 팀의 주축을 이뤄야 할 선수들이 출산으로 인해 결장이 길어지며 베스트 전력으로 임한 경기 자체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팀이 갖고 있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홍관, 유우선 선수가 복귀했고, 임동홍 선수도 결선 토너먼트 즈음에는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복귀 속에 오늘처럼 이타적인 플레이가 잘 이뤄지면 이번 시즌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라고 자신 있게 밝힌 한상걸은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각오가 남다르다. 오늘 경기처럼 1쿼터의 매듭만 잘 풀면 나머지 경기도 자신 있다. 그동안은 늘 1쿼터 리드를 내준 이후 역전 노리기에 급급했다. 오늘처럼 1쿼터부터 우리 페이스를 유지하면 남은 경기도 다 자신 있다. 한국3M, KB국민은행과는 많은 대결을 해봤기에 자신도 있다. 예선의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만큼은 양보 없는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시즌은 반드시 코오롱 인더스트리라는 이름이 디비전2 최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코오롱 인더스트리 59(12-6, 13-13, 12-10, 19-20)49 한국타이어
*주요선수기록*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20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송재전 1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상현 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한국타이어
김동옥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창민 11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신동훈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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