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의 맏언니 임영희가 우리은행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3-57로 승리했다.
임영희는 1쿼터부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우리은행의 첫 득점을 올린 임영희는 1쿼터 후반 연이어 내·외곽 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3쿼터 우리은행이 달아날 때도 골밑에서 득점에 가세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임영희의 기록은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날도 제 몫을 다한 임영희였지만, 팀 승리에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자칫하면 신한은행의 뒷심에 역전을 당할 위기가 있었기 때문. 이에 임영희는 “점수 차가 벌어지다 보니 선수들이 느슨한 경기를 했다. 점수 차가 좁혀진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그런 부분은 반성하고, 짚고 넘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1980년생인 임영희는 팀 내 가장 고참이지만 쉴 틈이 없다. 주장 양지희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팀 전열에서 이탈해있고, 우승을 이끌었던 이승아도 시즌을 앞두고 임의탈퇴했기 때문.
이에 임영희는 “다른 팀을 보면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팀이 많더라”며 웃었다. 이어 “경기를 뛰면 그런 외로움을 잊긴 하는데 중계를 보면 주축 선수들의 연령대가 어려졌다는 걸 느낀다. 주위에서 선수생활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내가 부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확실히 체력적인 부분은 무시하지 못한다”며 엄살(?)을 부렸다.
고참인 만큼 손발을 맞추고 있는 팀 선수들에 경기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존쿠엘 존스에 대해서는 “존스는 워낙 신체조건이 좋고, 탄력도 좋다. 기분이 업 되어야 신나는 선수인데, 전반에 슛이 안 들어가서 다운되었다. 신한은행전에 맞춰 비디오 분석을 한 것 같은데, 전반 부진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22득점, 27득점을 기록한 존스는 이날 1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이날 식스맨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최은실, 김단비에 대해서는 “주전으로 뛰던 경기가 적었다. 비시즌 연습은 잘했는데, 정규시즌은 경기 분위기가 다르다 보니 아직 못 보여준 것 같다. 원활하진 않지만 나름 잘 하고 있다”며 칭찬의 말을 남겼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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