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전자랜드가 연패에 빠졌다. 모두 1~2점 차 접전 상황에서 나온 패배였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0-82로 패했다. 경기 종료직전 이승현에게 손쉬운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잡을 수도 있었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3승 3패를 기록하며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박빙의 상황에서 나온 아쉬운 패배가 이번 한 번은 아니다. 전자랜드가 지금까지 패배한 3경기의 평균 점수 차는 단 1.3점이었다.
전자랜드는 지난 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0.4초를 남기고 골밑에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실점하며 75-76으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도 이정현에게 역전포를 얻어맞으며 한 점차로 패했다(86-87).
오리온전이 끝나고 유도훈 감독은 인터뷰실에 오자마자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어려운 상황에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오늘도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허용했다”고 이날 패인을 분석했다.
유도훈 감독의 말대로 접전상황에서의 빈곤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다. 여기엔 한 점차 승부에서 득점을 해줄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도 “조직력도 개인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패턴대로 공격을 지시하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자랜드는 외국선수 제임스 캘리를 비롯해 정효근, 강상재 등 어린 선수들이 팀 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경기 중 위기가 왔을 때의 대처 능력이 부족한 편이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멤버 구성상 시즌 전부터 숙제가 있었다. 흐름이 나쁠 때 너무 안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접전 상황에서의 패배가 어린 선수들에겐 좋은 경험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치고 올라갈 기회는 많이 있다. 유도훈 감독도 “졌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전자랜드는 아직 2퍼센트 부족하다.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에 올라갔을 때 부족한 2퍼센트가 채워진다면 강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평균 23.83점으로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캘리에 대해 “운동능력과 재능이 있는 친구다. 아직 미완성이다. 캘리가 완성된다면 팀도 완성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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