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POW] ‘삼성의 원투펀치’ 김태술ㆍ라틀리프

김찬홍 / 기사승인 : 2016-11-07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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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인터넷기자] 어느덧 입동이 찾아왔다.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고 낮아진 기온은 두꺼운 옷을 찾게 하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날씨 속에도 우리의 시선은 뜨거운 농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11월 1주차에는 어느 때보다 명경기들이 속출했다. 삼성과 오리온이 2차 연장을 가는 혈전을 비롯해 5점차 경기가 6경기나 있었다. 과연 11월 1주차 혈전 속에 빛났던 선수들은 누가 있었을까?


국내 선수│김태술
3경기 평균 31분 7초 12.66득점 6어시스트 3.3리바운드


“나는 넣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선수다. 이런 패스를 하면 내가 가진 감각을 찾는 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패스로 인해 예전 느낌들이 경기를 하며 더 올라왔던 것 같다. 이전의 모습이 하나 둘 깨어나는 것 같다.” (11월 6일 서울 SK 홈경기 이후 김태술 인터뷰 중)


‘매직 키드’ 김태술(32, 180cm)이 완벽한 부활 신고를 알렸다.


지난 시즌 전주 KCC에서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거둔 김태술이지만 이현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술의 성공적인 부활과 함께 삼성도 신바람을 타고 있다. 5승 1패를 거두면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삼성은 팀 득점과 어시스트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술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김태술이 없었던 지난 시즌 삼성은 패스가 원활히 돌아가는 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김태술이 합류한 이번 시즌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활히 돌아가는 패스부터 패턴 공격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SK전에선 김태술의 진면목이 확실히 드러났다. 4쿼터에서만 11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4쿼터에의 사나이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문태영에게 준 노룩 패스는 모두의 감탄을 불렀으며, 1분 23초를 남기고는 3점슛까지 꽂아 넣었다.


4일 전자랜드 전에서도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돌파 후 절묘한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김태술은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지난 전성기 시절의 감각이 하나씩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으로선 반가운 얘기다. 김태술의 되돌아오는 육감과 함께라면 삼성은 더욱 더 높은 곳을 올라 갈 수 있을 것이다.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 김태술(11표), 최준용(1표), 함지훈(1표), 김동욱(1표)
곽현 기자 – 부활 신호탄을 알리다
김기웅 기자 - 수리수리 태수리 노룩패스 받아라 얍!
김수열 기자 – 정통 포인트가드의 정석
양준민 기자 – 부할한 포인트가드 6년 주기설의 주인공!
최원형 기자 – 부활?! 다시 만난 ‘리즈시절’


외국 선수│리카르도 라틀리프
3경기 평균 38분 22초 23.3득점 10.63리바운드


“100%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다. 언제든 항상 준비가 돼 있다.” (11월 3일 고양 오리온 홈경기 라틀리프 인터뷰 중)


“늘 성실하다. 라틀리프는 본인이 40분 뛸 체력이 있다고 할 정도로 잘 뛰고 변함없는 선수다. 시즌 끝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10월 24일 울산 모비스 홈경기 이후 이상민 감독 인터뷰 중)


마이클 크레익이 삼성 코트에 화려함을 안겨준다면,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는 꾸준함으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라틀리프는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감행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2일에 있었던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2차 연장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라틀리프는 어느덧 KBL에 입성한지 5년차가 됐다. 풍부한 경험 덕분에 자신이 언제 어떤 역할을 해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2일 고양 오리온의 무패 행진을 막은 일등 공신도 라틀리프였다. 라틀리프는 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4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차 연장까지 가면서 체력적으로 지칠법했지만 라틀리프에게 체력부담은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오리온의 거센 협동 수비에 고전을 했지만 끝까지 공격을 성공 시키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라틀리프의 골밑 지배력은 지난 시즌부터 삼성의 최대 강점이었다. KBL 최고의 골밑지배자 라틀리프의 위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 리카르도 라틀리프(8표), 애런 헤인즈(6표)
김성진 기자 - 언제나 제 몫을 챙겨주는 믿음의 수호신
배승열 기자 – 라틀리프는 삼성의 기둥!
이원호 기자 - 익숙해져버린 더블더블에 라틀리프를 잊지말자
임종호 기자 - 시즌 초반 삼성이 선두를 달리는 이유는 라틀리프!
홍아름 기자 - 늘 푸른 소나무, 늘 한결같은 라틀리프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이청하 기자,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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