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진유 “룸메이트 승현이형 보고 많이 배워”

곽현 / 기사승인 : 2016-11-07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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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오리온의 신인 김진유(22, 189cm)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7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76-60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5점차로 뒤지던 오리온은 4쿼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오리온의 승리에는 신인 김진유의 활약이 컸다. 김진유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4쿼터에도 이호영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와 속공 득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김진유는 이날 32분 26초를 뛰며 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다.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력도 돋보였고, 무엇보다 경기 내내 투지와 근성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을 칭찬할 만 하다.


김진유는 경기 후 “대학농구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형들이 농구를 오래 했고, 수비 전술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유는 3쿼터 공격을 시도하다 잘못 떨어지며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대학 시절 무릎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 만큼 큰 부상은 아닐지 걱정됐다. 김진유는 “대학 때 다친 무릎은 오른쪽이다. 다쳐도 괜찮다. 금방 일어난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김진유는 이날 경기 어떤 각오로 임했냐는 질문에 “모비스는 1군에서 뛰는 형들이 많아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차는 나지만 부딪쳐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코치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해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진유는 대학과는 다른 프로의 환경에 적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그의 룸메이트는 이승현이라고 한다. 김진유는 이승현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점을 보고 배우고 있다고.


“승현이형한테 보고 배울 점이 많다. 전날 40분 풀타임 가깝게 뛰어도 다음 날 오전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러 나온다. 웨이트 다음에 개인운동 때도 온 몸이 땀으로 젖을 만큼 열심히 훈련을 한다. 그런 자기 관리를 보고 배우려 한다.”


김진유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그만큼 오리온으로선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다. 김진유의 이번 시즌 목표는 뭘까?


“1군 엔트리에 들어서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 큰 무대를 경험해보지 못 했는데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김진유가 언제 추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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