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 혹사논란···안덕수 감독 “선수 망가트릴 생각 없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07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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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맹봉주 기자] 계속되는 강아정의 혹사 논란.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강아정의 몸 상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강아정은 시즌 전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발목 외측인대 두 개가 끊어졌고 내측인대 70%가 파열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개막전부터 출전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있었지만 강아정은 지금까지 지난 2일 춘천 우리은행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7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도 강아정은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결국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아정은 이날 38분 17초를 뛰며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배혜윤, 엘리사 토마스 등을 막지 못하며 삼성생명에 63-71로 패했다.



경기 결과와 내용과는 별개로 강아정의 혹사 논란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순위 싸움을 위해 휴식이 필요한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원성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어느덧 KB스타즈의 경기는 승패보다 강아정의 출전 여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덕수 감독은 이에 대해 팬들이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나도 사람이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매일 나오는 기사도 그렇고···. 선수 의견과 트레이너 얘기를 충분히 듣고 난 뒤 최종 결정한다. 선수나 트레이너의 의견을 무시한 채 출전을 강행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말하듯이 선수 보호가 첫 번째다. 선수를 망가트릴 생각은 없다. (강)아정이가 아니다 싶으면 얼른 뺄 거다. 선수가 말하기 전에 감독이 알아서 관리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도 하는데 감독으로서 내가 책임지고 잘 컨트롤하려고 한다. 나한테도 귀중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안 감독은 “휴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한테 처음 얘기한 운동시간은 절대 안 넘기려 한다. 보통 한 번 훈련할 때 2시간은 넘지 않는다. 시즌 개막 2주 전엔 야간훈련도 안 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강아정은 이날 선발 출전하며 역대 37번째 3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1쿼터 막판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역대 23번째 3000득점을 돌파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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