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순위표 맨 윗자리에 오르게 됐다. 홀로 1등이다.
삼성은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린 삼성은 4쿼터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마이클 크레익이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문태영(15득점), 리카르도 라틀리프(13득점), 이관희(13득점) 등 고른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26득점 11리바운드, 에릭 와이즈가 14득점, 김지후가 12득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양 팀의 표정을 바꿔놨다. 경기 전만 해도 삼성은 외곽슛이 고민거리였으나 이날 1쿼터에서는 그 고민을 말끔히 해속했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여전한 활약을 보인 가운데 이관희와 이동엽 등이 3점슛을 내리 꽂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때 삼성은 13-0까지 앞서갔다. 삼성의 1쿼터 야투성공률은 무려 56%.
반대로 1쿼터 중반에야 에릭 와이즈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KCC는 첫 9번의 슈팅이 모두 불발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 야투는 4분 7초를 남기고야 김지후의 3점슛으로 해결됐다.
2쿼터도 KCC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송교창이 라틀리프를 상대로 골밑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3점을 올리는 투지를 보였다. 하지만 극심한 야투 난조는 여전했다. 라이온스가 재차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지만, 모두 림을 돌아 나왔다. 2쿼터 KCC는 야투 성공률을 42%로 끌어올리긴 했지만, 송교창을 제외한 득점은 모두 외국선수들에 의해 나왔다.
삼성은 더욱 달아났다. 2쿼터 투입된 주희정, 문태영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힘을 보탰다. 특히 1쿼터에 파울 2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크레익은 2쿼터에 훨훨 날았다. 3점슛을 시도하는 훼이크를 쓰다가 골밑으로 돌파했고, 라이온스를 상대로는 기가 막힌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을 꽂았다. 고른 선수가 활약한 서울 삼성은 49-27, 22점차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떠나간 승기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KCC는 라이온스의 3쿼터 15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돌리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26점차(70-44)까지 리드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19점차까지 벌어진 시점에서 김태형과 천기범, 최윤호 등을 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아직 홈 경기 승리가 없는 KCC는 10일 부산 kt를 상대로 홈 첫 승에 도전한다. 원정 첫 승을 챙긴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LG를 상대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