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4연승에 단독 1위.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9일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8-46으로 크게 이겼다.
박혜진(19득점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임영희(17득점), 모니크 커리(16득점 8리바운드)와 존쿠엘 존스(10득점 9리바운드) 등 주축선수들이 모두 활약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가져갔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준비했던 게 잘 됐다. (카리마)크리스마스를 막아야겠다고 했는데 초반에 잘 먹혔다. 또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박)혜진이가 조금 살아나줘야 한다”고 강조한 위성우 감독은 “(임)영희 혼자는 부담스럽다. 혜진이가 오늘정도나, 오늘 이상으로 잘 해줘야 한다. 공격에서 물꼬를 터 줘야 한다”고 말했다.
벤치에서 나와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띈 커리에 대해선 “4번째 경기 만에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팀이 원하는 게 뭔지 아는 거 같다. 존스가 워낙 좋긴 하지만 외국선수 한 명에게 편중된다면, 나중에 그 선수가 막혔을 때 다른 대안이 없다”며 “커리가 워낙 노련하고 똑똑해서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보여주는 것 같다. 지난 시즌 뛰었단 쉐키나 스트릭렌보다 농구를 좀 더 알고 한다”고 평가했다.
부상 중인 양지희가 빠졌음에도 시즌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오히려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은 10경기 중에 1, 2경기 잘 풀린 날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다른 팀 선수들이 많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 우리 팀만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요즘 들어 내 가르침에 대한 한계인가 하는 딜레마를 많이 느낀다. 더 좋아져야 하는데 그만큼 안 되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선수들에게 모티브를 제안하고 막혀있는 걸 속 시원히 뚫어줘야 하는데...정체 된 거 같아 내가 답답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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