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이번 시즌 신한은행의 에이스가 김단비(26 , 180cm)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짐이 너무 많은 듯하다.
인천 신한은행은 현재 1승 2패를 기록하며 KDB생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10일 3위인 KB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의 3경기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 하다. 개막전에서 KEB하나은행을 잡았지만, 이후 KDB생명, 우리은행에 패하며 2연패 중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신정자, 하은주가 은퇴하며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국가대표 김단비가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마땅한 조력자가 없어 짐이 너무 많다는 우려가 있다.
김단비는 3경기 평균 38분 39초를 뛰며 15.7점 5.7리바운드 5어시스트 1.7스틸 2블록을 기록 중이다. 모든 부문에서 출중한 기록을 뽐내고 있는 김단비다. 출전시간 전체 2위, 득점 국내선수 2위, 어시스트 전체 1위, 블록슛 전체 2위에 올라있다.
특히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어시스트가 눈에 띈다. 팀에 어시스트를 전할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기 때문에 김단비로 인해 파생되는 어시스트 수치가 높아진 것.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아직 재활훈련 중이고, 김규희도 몸이 완전치 않아 출전시간이 적다. 자연스레 김단비가 가드 역할까지 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신정자, 하은주가 있어 골밑에 대한 부담은 어느 정도 덜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골밑수비와 리바운드에도 더 많은 가담을 해야 한다.
사실상 팀을 이끌어야 하는 외국선수들의 도움도 부족하다. 신한은행의 외국선수 애덧 불각과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는 타 팀 외국선수들과 비교해 떨어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외국선수 둘의 득점 합이 17.6점으로 20점이 채 안 된다. 결정적인 득점이 필요할 때 외국선수들보다 김단비를 더 믿어야 하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한 모건 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 했다. 이렇듯 메인 외국선수를 잃으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현재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해야 할 역할이 너무 많다.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외국선수들의 분전, 국내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10일 KB를 이긴다면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