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결승골’ SK, 동부에 짜릿한 승리

곽현 / 기사승인 : 2016-11-11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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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SK가 종료 2.1초를 남기고 터진 화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동부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서울 SK나이츠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94-93으로 승리했다.


SK의 외곽포, 동부의 높이 싸움이었다. 4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의 경기는 4쿼터 갈렸다. SK는 1점 뒤진 종료 2.1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플로터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화이트는 3점슛 6개를 비롯해 27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도 25점, 변기훈이 3점슛 5개를 넣으며 23점으로 활약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동부는 4승 3패를 기록,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동부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SK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 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32점 17리바운드, 김주성이 16점, 웬델 맥키네스가 16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 양 팀의 득점 경쟁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동부는 두경민이 돌파와 점프슛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김주성이 3점슛을 터뜨렸다. 교체투입 된 맥키네스는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SK는 김선형이 가벼운 몸 상태로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켰고, 변기훈이 1쿼터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외곽을 이끌었다.


양 팀 다 슛 성공률이 상당히 좋았다. 1쿼터 SK가 27-25로 앞서며 마쳤다. SK의 필드골성공률이 60%, 동부가 55%로 좋은 성공률을 보였다. 변기훈은 1쿼터 11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SK의 폭발력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김선형이 돌파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고, 변기훈이 4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화이트는 스크린을 받고 조금이라도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슛을 성공시켰다. 최준용의 코스트투코스트까지 성공되며 SK가 8점차로 앞서갔다.


뒤처지던 동부는 맥키네스의 점프슛, 두경민의 3점슛이 터졌고, 벤슨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맞섰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3-49, SK의 리드였다. SK의 외곽 폭발력이 워낙 좋았다. 2쿼터까지 필드골 성공률이 61%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공격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3쿼터 동부가 서서히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벤슨의 활약이 대단했다. 두경민의 패스를 받아 속공 득점, 뱅크슛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동부가 추격할 때마다 SK는 화이트의 3점슛이 무섭게 터졌다. 화이트는 3쿼터까지 6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SK는 골밑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동부는 벤슨과 두경민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윤호영의 3점슛까지 터지며 야금야금 추격한 동부는 결국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벤슨의 덩크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반면 SK는 심스가 2분을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하며 골밑에 구멍이 생겼다. 김선형이 현란한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켰지만, 높이가 대폭 낮아졌다. 동부는 박지현의 3점슛, 벤슨의 뱅크슛으로 5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플로터, 송창무의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동부는 김주성의 3점슛으로 맞섰다. 하지만 맥키네스의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SK는 변기훈의 3점슛, 송창무의 속공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SK는 김선형의 활약이 대단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을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동부도 김주성의 3점슛으로 다시 1점 승부를 만들었다.


경기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종료 4.7초를 남기고 맥키네스에게 득점을 허용, 1점차로 뒤진 SK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화이트가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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