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인터넷기자] 11월 11일, 이상민 감독의 생일에 선수들은 승리로 답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하며 5연승과 함께 홈 7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7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9득점 9리바운드)를 중심으로 마이클 크레익(11득점 8리바운드)과 김태술(16득점 7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선수들 간의 호흡도 돋보였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많은 어시스트(28개)를 만들어냈고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4쿼터 한 때 10점차(65-75)로 추격당했지만 고비마다 나오는 득점으로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삼성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부터 골밑에서 밀리지 않고 잘 풀어간 것 같다. 우리 팀이 기록상으로 2,3쿼터에 강한 모습인데, 1쿼터부터 잘 풀어나가면서 경기 운영이 잘 되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잘해줬다”라고 총평했다.
정확히 1년 전, 삼성은 2015-2016시즌 11월 11일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점수 (38점, 63-101)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년 전 패배의 아픔을 이날 경기로 설욕한 셈이다. 이상민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작년에는 경기 전에 생일 파티를 열어줬는데, 그런 것 때문에 감독님에게 선물을 줘야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생일날 이겨서 기쁨이 두배다”라고 이야기했다.
Q.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초반부터 골밑에서 밀리지 않고 잘 풀어간 것 같다. 우리 팀이 기록상으로 2,3쿼터에 강한 모습인데, 1쿼터부터 잘 풀어나가면서 경기 운영이 잘 되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잘해줬다.
Q.최대 23점차로 격차를 벌렸지만 4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많이 나다보니 후반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 4쿼터에 실책으로 상대가 따라오게 만든 것이 아쉽다. KCC전 이후 외곽도 괜찮아진 것 같다. 상대에게 협력 수비가 들어오기 때문에 외곽 찬스가 날 때 잘 성공시켜야 한다. 많은 연습을 통해 그 상황에서의 실책을 줄여나가야 한다. 선수들에게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시도하라고 주문한다.
Q.작년의 패배(2015-2016시즌 11월 11일에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3-101,38점차로 패했다)를 설욕한 것 같다. 어떤가?
선수들에게 고맙다. 작년에는 경기 전에 생일 파티를 열어줬는데, 그런 것 때문에 감독님에게 선물을 줘야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생일날 이겨서 기쁨이 두배다.
Q.라틀리프가 4쿼터 후반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크레익이 잘해주고 있지만 1옵션은 라틀리프다. 라틀리프가 있어서 파생되는 것도 많다. 크레익이 시간이 지나면 다른 팀의 장단점도 느낄 것이고 농구하기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워낙 라틀리프가 체력도 좋고 오늘은 초반에 메이스를 잘 맡아줬다.
Q.임동섭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보았는가?
슈팅 연습은 그저께부터 시작했다. 조금 쉬다 나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자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Q.김태술이 경기마다 잘해주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
지금정도만 해줘도 자신의 모습을 찾은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경기 감각이 더 나아질 것이다. 경기 운영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득점까지 보태줘서 힘이 된다. 라틀리프나 (문)태영이에게 몰렸던 득점이 분산 된 것이 고무적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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