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찬홍 인터넷기자] 지난 시즌과 출발은 똑같지만 과정이 다른 팀이 있다. 3승 4패로 현재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 SK다.
현재 SK는 7경기를 치르며 평균 득점이 88.6점으로 10개 팀 중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72.42득점과 비교하면 약 16점이나 올랐을 정도로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SK는 그동안 80점 이하로 득점한 경기가 없다. 7경기 중 최저득점은 82점이다(11월 5일 KCC전, 11월 9일 전자랜드전).
특히 4쿼터 집중력이 무섭다. 최근 2경기인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와의 경기를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9일 있었던 전자랜드와의 경기는 서울 SK의 공격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한 때 22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22점차의 점수차를 5점차로 좁히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 저력은 11일 동부 전에서 다시 드러났다. 이날 치열한 점수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종료 2.1초를 남기고 테리코 화이트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94-93,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화이트는 27득점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러한 화이트의 활약은 SK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현재 화이트는 7경기에 출장해 평균 30.29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 전에서는 커리어 하이인 45득점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를 진땀 흘리게 했다.
하나 문경은 감독은 이런 화이트에게 아직 100% 만족을 하지 않은 눈치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화이트라 아쉬운 부분이 있다. 동부 전을 앞두고 문 감독은 화이트에게 더욱 속공에 참여할 것을 유도했다. 경기 후에도 문 감독은 화이트에게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화이트가 조금 더 성장한다면 팀이 더 올라갈 수 있다.”
현재 화이트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 애런 헤인즈(오리온), 안드레 에밋(KCC)과 견주어 봐도 전혀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 동료인 변기훈도 “KBL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SK에게 아쉬운 점은 분명 있다. 바로 수비다. SK는 평균 실점이 88.6점으로 현재 최다실점 팀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두고 문 감독은 초반 집중력과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수비력까지 보강한다면 SK는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점차 손발이 맞아가며 막강한 공격 농구를 보여주고 있는 SK. SK는 13일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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