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37분 12초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 하며 부진하던 임영희(36, 178cm).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위닝샷을 꽂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에이스 임영희의 활약이 전반적으로 잠잠했다. 임영희는 이날 29분 19초를 뛰며 4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6개로 다른 기록은 괜찮았지만, 평균 14.5점을 득점해주던 것을 감안하면 득점에서 유독 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임영희는 이날 슛 6개를 시도해 2개를 넣었다. 슛 찬스 자체도 많이 잡지 못 했다. 자유투는 시도하지 않았다. 그만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중요할 때 해결사로 나섰다.
첫 득점은 1쿼터 7분 34초 나왔다. 페인트존에서 첫 득점에 성공을 했는데, 이후 무려 37분 12초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 했다. 임영희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다소 답답한 공격을 풀어간 우리은행은 4쿼터 하나은행에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임영희는 해결사다웠다. 팀이 필요할 때 한방을 만들어냈다. 하나은행이 3점차로 추격한 종료 22초. 임영희는 미드레인지에서 결정적인 점프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5점차로 벌렸다. 사실상 승기를 가져오는 쐐기포였다.
긴 시간 동안 득점을 못 했기에 감각은 물론 자신감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제 몫을 해낸 것이다.
하나은행이 승부처에서 득점에 실패하는 사이 우리은행은 임영희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결국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임영희의 승부사 기질이 빛난 경기였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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