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2경기 평균 98득점의 101경비단, '왕조'를 향해 내달리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3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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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모르는 101경비단이 시즌 2연승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48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역시 2연승을 거둔 동부화재 공동 1위에 오른 101경비단은 빈틈없는 전력을 과시하며 2강 체재 구축에 성공했다.



11월13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1쿼터부터 속공으로 효성의 수비를 무너트리며 14점 차 리드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에이스 이길환이 결장한 효성을 106-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최초로 100점 이상을 기록하며 2경기에서 평균 98점을 올린 101경비단에게 '패배'란 단어는 이제 낯선 단어가 될 지도 모르겠다.



2016년 1, 2차대회를 연패하며 명실상부 리그 최강 팀에 오른 101경비단.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48점 차 대승을 거두며 절정에 오른 기량을 자랑했던 101경비단은 효성을 상대로도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동현, 조충식, 양정모 등이 결장했지만 두 선수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심혁보와 김남태, 오원석이 백코트 라인을 구축한 101경비단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1쿼터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이전 시즌만 해도 특정 선수가 빠지면 코트에서 바로 공백이 느껴졌던 예전의 101경비단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물이 오른 101경비단은 1쿼터부터 14-2로 앞서며 효성을 압도했다. 101경비단은 1쿼터부터 내달렸다. 이정규와 김남태의 3+1점슛으로 손쉽게 선취 득점을 올린 101경비단은 이정규와 이경회의 연속 3점포까지 터지며 경기 초반 14-2의 리드를 잡았다. 김남태, 이정규, 이경회의 연속 3점포로 초반부터 치고 나간 101경비단은 1쿼터 후반 심혁보가 자신의 발로 효성의 수비를 무너트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2개의 속공을 성공 시킨 심혁보는 1쿼터 후반 3점슛 하나를 더 보태며 팀에 24-10의 리드를 안겼다.



1쿼터를 14점 차로 앞선 101경비단은 2쿼터 초반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효성의 슈터 이원실이 들어오며 분위기가 잠시 바뀌었던 것. 효성이종일과 송호권에게 연달아 자유투를 내준 101경비단은 2쿼터 경기에 투입된 이원실에게 연달아 야투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순식간에 24-14까지 좁혀졌고, 경기는 일순간 접전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하지만 101경비단은 효성의 추격을 길게 허용하지 않았다.



10점 차의 상황에서 김남태의 2+1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101경비단은 뒤이어 심혁보가 해결사로 나서며 효성의 상승세를 끊어냈다. 지난 경기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심혁보는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몸을 사리지 않았다. 자신의 주특기인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운 심혁보는 연달아 골밑 돌파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남태와 심혁보의 한 방으로 추격의 흐름에서 벗어난 101경비단은 거칠 것이 없었다.



28-15의 상황에서 김남태의 2+1점슛으로 효성과의 간격을 한 번 더 벌린 101경비단은 뒤이어 오원석이 2개의 2+1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효성을 무너트렸다. 김남태와 오원석이 3개의 2+1점슛을 합작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2쿼터 후반 이경회의 3점포까지 터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슛의 정확도를 위해 평소보다 낮은 점프로 슛 성공률을 높인 김남태가 2쿼터 후반 3+1점슛까지 터트린 101경비단은 전반을 29점 차로 앞서며 효성의 추격 의지를 무너트렸다.



2쿼터에만 3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101경비단의 진정한 강함은 후반 들어 발휘됐다. 누구나 방심할 수 있는 점수 차와 기량 차이였지만 101경비단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오히려 접전 상황을 상정한 듯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타이트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팀의 기둥 오원석과 김남태의 지시 아래 선수단 전체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101경비단이었다.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101경비단은 3쿼터 초반 김남태와 심혁보가 세 번 연속 3점슛을 실패했다. 하지만 한상윤이 세 번의 슛 실패를 모두 공격 리바운드하며 동료들에게 믿음을 준 101경비단은 김남태가 기어코 3+1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상윤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았다. 김남태의 3+1점슛 이후 이정규와 심혁보가 환상적인 속공 플레이까지 연출한 101경비단 3쿼터 초반 64-27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3쿼터 들어 김남태가 11점을 보태며 다시 한 번 29득점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3쿼터를 83-31로 매조지하며 시즌 2연승을 예약했다.



2쿼터와 3쿼터 59점을 기록하며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한 101경비단은 승부가 결정 난 4쿼터에도 최선을 다한 끝에 이번 시즌 최초로 100득점을 넘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도 48점 차 대승을 거뒀던 101경비단은 시즌 두 번째 상대인 효성을 상대로 한층 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디비전1 우승후보 0순위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시즌 초반 2연승으로 동부화재 공동 1위로 올라선 101경비단은 2경기 평균 98점을 올리며 다른 팀들의 경계 대상 1순위가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101경비단 심혁보가 선정됐다.



*경기결과*
효성 43(10-24, 15-30, 6-29, 12-23)106 101경비단



*주요선수기록*
효성
이원실 1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종일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병환 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01경비단
김남태 42점, 2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심혁보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이정규 1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이경회 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A89F26AA4A1A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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