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리바운드를 제압한 동부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원주 동부는 2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3-66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8승 3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kt는 2승 9패로 전주 KCC와 공동 최하위로 내려갔다.
로드 벤슨(24득점 17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김주성은 3점슛 2개 포함 1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허버트 힐이 18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높이 싸움(리바운드 33-45)에서 완패하며 승리를 내줬다.
동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kt의 힐, 김힌민, 박상오에게만 내외곽에서 18점을 내주며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가드진은 kt 압박 수비에 실책을 남발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흐름을 바꾼 건 김주성의 3점포였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57.1%)를 달리고 있는 김주성은 2개 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단숨에 분위기를 동부 쪽으로 가져왔다. 김주성은 1쿼터에만 10득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2쿼터, 맥키네스와 벤슨이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2쿼터에만 맥키네스는 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벤슨은 8득점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동부는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냈다. kt가 전반에 걷어낸 총 리바운드 15개와 별 차이가 없었다.
양 팀의 격차는 후반 들어 더 커졌다. 벤슨이 3쿼터에만 12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2쿼터 기세를 3쿼터에도 이었다. 반면 kt는 극심한 야투부진에 빠지며 3쿼터 9점에 그치는 빈공에 빠졌다. 동부는 3쿼터를 66-52, 큰 점수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동부는 신인 최성모의 득점으로 4쿼터에도 큰 격차를 유지했다. kt는 박상오, 박지훈 등 국내선수들이 힘을 내봤지만 따라가기엔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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