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동부 김영훈과 서민수의 손끝이 뜨거웠던 날이었다. 원주 동부는 21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동부는 D리그 2연승을 챙긴 반면 SK는 2연승을 마감했다.
김영훈과 서민수는 내외곽에서 57점을 합작했다. 김영훈은 이날 30득점(3점슛 4개 포함) 3어시스트, 서민수도 27득점(3점슛 4개 포함)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김준성이 16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이정석(12득점)도 중요한 순간에 투입되며 동부의 흐름을 저지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쿼터는 SK 신인 김준성의 독무대였다. 중거리 슛을 연달아 성공시킨 김준성은 3점슛까지 곁들이며 9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동욱의 3점슛과 박형철의 득점이 추가되며 10점차(14-4)로 달아났다. 여기에 김우겸의 중거리 슛이 추가되며 더 달아났다.
동부의 첫 득점은 1쿼터 중반이 지나서야 나왔다. 8번 슛 시도 끝에 서민수가 첫 득점을 올렸고, 김영훈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추격했다. 하지만 2쿼터 30초 만에 김창모가 슛 시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김영훈이 대신 자유투를 던졌고, 2구 모두 성공시켰다. 2쿼터는 서민수가 추격에 앞장섰다. 6분 31초를 남겨두고 추가로 득점에 성공하며 4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SK는 2쿼터 중반 김민수, 함준후, 김우겸을 동시에 투입하며 높이를 보강, 재차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특히 김우겸은 3점슛에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김봉수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2쿼터 중반 이후 김우겸의 연이은 6득점에 SK는 35-28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동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내·외곽 공격에서 조화를 이루며 3쿼터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김영훈의 3점슛에 이어 한정원도 득점에 가담하며 승부를 원점(35-35)으로 만들었다. 이후 한정원과 맹상훈의 3점슛이 곁들여지며 51-46으로 앞서갔다.
여기서 SK는 적재적소에 이정석을 투입하며 동부의 흐름을 잘랐다. 3쿼터 후반 내외곽 득점에 가담하며 동부를 바짝 추격했고, 4쿼터 중반에는 공수에서 중심을 잡으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동부의 공격을 저지하며 이현석에게 패스했고, 이후에는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 가담했다. 여기에 김민섭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분여를 남겨두고 79-78로 역전했다.
동부는 김영훈과 서민수를 앞세워 SK의 추격에 맞불을 놓았다. 두 선수는 4쿼터 1분여를 남겨두고 내·외곽에서 득점포에 불을 뿜으며 19득점을 합작했다.
김봉수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되찾은 동부는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석에게 볼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민섭에게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실책을 만회했다. 이후 SK의 공격을 저지한 동부는 서민수의 덩크슛으로 D리그 2연승을 자축했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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