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패배’ 문경은 감독 “실책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 뛰어줘”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3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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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제공권의 열세 속에서도 접전을 펼친 SK. 실책으로 아쉬운 결과를 맞았지만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이 잘 뛰어 줬다”고 전했다.


서울 SK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8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SK는 2연패와 함께 4승 7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 7위가 됐다.


심스의 공백으로 인해 제공권에서 객관적으로 밀리는 상황. 그렇기에 경기를 앞두고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 대신 이현석을 투입했다. “삼성이 앞선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된다. 그래서 (김)선형이를 빼고 (이)현석이를 넣어서 앞선부터 원천 봉쇄하는 방법을 택하려 한다.” 이와 함께 “24초를 거의 다 쓰는 템포 농구를 가져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초반에는 문경은 감독의 생각대로 잘 이뤄졌다. 2쿼터 31초 만에 최준용의 속공 득점으로 26-15까지 달아난 것. “제공권에서 밀리는데도 준비한대로 잘 이뤄져서 좋은 경기를 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이다.


그러나 SK는 전반에 7개의 실책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조금 더 경기 템포를 생각하며 풀어갔어야 하는데 선형이가 그 점이 낯설었는지 실책이 나오더라. 3쿼터까지 리드를 지키며 4쿼터를 맞이했으면 했는데 실책으로 인해 점수를 준 것 같다”라며 문경은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로써 경기는 3쿼터 동점과 함께 접전으로 향했다. 삼성이 역전을 한 4쿼터에서 김선형의 6득점으로 69-69, 재차 동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4쿼터에 김태술을 수비할 때 더욱 타이트하게 하며 2-2 수비를 강하게 요구했는데 이전까지 로테이션 수비로 지쳐서 김태술에 대한 수비가 약하게 갔다. 그러면서 빅맨에게 공간을 내주며 득점을 쉽게 준 것 같다.”


또한 4쿼터 마지막 실책 2개로 인해 SK는 다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마저 놓쳤다. “4쿼터 마지막 2번의 공격에서 실책이 나와 아쉽다. 3쿼터까지 선수들이 버텨주고 4쿼터에는 정상적인 공격과 수비를 하기 원했다. 그런데 3쿼터까지의 농구에 선수들이 적응된 것 같았다. 이후 1,2점 차의 접전에서는 테리코의 한방이 나오길 바랬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이전과 같은 2-2를 하는 척하며 테리코에게 외곽 기회를 주라고 했는데, 그 공격을 이어가던 중 실책이 나온 것 같았다.”


그럼에도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이 한발 더 뛰어 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위안을 삼았다. 36-46. 10개의 제공권을 지워내며 선수들이 일궈낸 접전이기 때문이었다.


이제 SK는 25일, 연패 탈출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과연 SK는 원주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높은 동부 산성을 이날과 같은 경기력으로 한 발 더 뛰며 맞설 수 있을까. SK의 ‘한 발 더’ 뛰는 농구가 기대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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