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LG전 복귀, 공격력 강화 기대
-송교창과 시너지효과 중요
[점프볼=곽현 기자]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최하위(2승 10패)에 처져 있는 KCC에 에이스 안드레 에밋(34, 191cm)이 돌아온다. 에밋은 24일 창원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에밋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10월 28일 이후 결장 중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KCC는 에밋이 빠진 사이 약체로 전락했다. 지금까지 12경기 중 단 2경기를 이겼을 뿐이다.
더군다나 KCC는 하승진이 발목 인대, 전태풍이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주전 선수 3명이 빠진 최악의 상황.
남은 선수들로 최선을 다 했지만, 매 경기 역부족을 느끼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여기에 에밋의 복귀는 KCC로선 천군만마와도 같다.
사실 에밋은 시즌 전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개막 전 열린 아시아프로농구챔피언십에서 경기당 42.3점 11.3리바운드라는 폭발적인 기록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력의 날카로움이 더해진 모습이었고, 득점 외에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려는 모습도 많아졌다. 하지만 개막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사타구니에 부상이 생겼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다.
에밋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 했지만, 경기장을 찾아 슈팅훈련을 빼놓지 않았고,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한 달 가까이 쉬었기 때문에 에밋의 경기감각은 완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낙 비시즌 몸을 잘 만들었기에 통증만 사라진다면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다.
전태풍, 하승진이 빠진 상태기 때문에 KCC는 공격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에밋은 확실한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특히 2, 3쿼터 리오 라이온스와 함께 뛰며 득점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역시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효과다. 에밋은 개인능력은 뛰어나지만, 다소 개인플레이가 심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러한 지적을 만회하기 위해선 에밋으로 파생되는 득점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 이전까지는 에밋이 패스를 잘 빼줘도 득점이 침묵하는 경향이 짙었다. 에밋과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한 대목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에밋의 수비력과 리바운드 가담은 큰 도움이 될 전망.
KCC는 에밋이 없는 동안 장신포워드 송교창이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송교창은 경기당 11.75점 5.9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주득점원으로 거듭났다.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에밋과 송교창의 시너지효과다. 에밋의 볼 소유 시간이 길어질수록 송교창의 장점이 사라질 염려도 있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둘의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
역시 송교창의 볼 없는 움직임이 중요하다. 에밋은 기본적으로 상대 수비를 모으는 선수다. 송교창은 위크사이드를 찾아 움직여야 하고, 오픈 찬스에서 자신감 있게 슛을 시도해야 한다. 최근 송교창의 속공 마무리 정확도가 높아졌기에 트랜지션의 위력도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
KCC가 에밋의 가세로 나아진 전력을 보일 수 있을까? 중위권 팀들 입장에선 에밋이 있는KCC가 매우 껄끄러울 것이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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