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도 막지 못한 KCC 5연패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24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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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안드레 에밋이 돌아왔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10월 28일 이후 결장한 에밋이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전에 나섰다. 약 한달 만의 복귀전이다.


KCC는 에밋이 빠진 9경기서 1승 8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전태풍, 하승진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 해결사 에밋까지 나가자 타격이 컸다. 에밋이 돌아온 KCC는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에밋은 1쿼터 2분 33초를 남기고 리오 라이온스와 교체되며 코트에 들어갔다. 첫 야투는 놓쳤지만 이후 상대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에밋은 모습을 드러냈다. 야투 3개 놓쳐 모두 실패한 1쿼터와 달리 2쿼터엔 5개의 야투 중 3개를 성공시켰다. 특유의 영리한 플레이를 통한 반칙유도로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2쿼터 9득점은 팀 내 최다였다.


에밋은 3쿼터에도 꾸준한 공격력을 보였다.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3쿼터 중반엔 3점슛을 꽂아 넣기도 했다. 3쿼터 8득점으로 2, 3쿼터에만 17득점을 올렸다. 팀도 57-58로 LG를 추격하며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에밋은 4쿼터에 모습을 감췄다. 3쿼터 도중 통증을 느끼며 다리를 절뚝이자 추승균 감독이 벤치로 불러들인 것이다. KCC는 에밋이 나가자 공수에서 급격히 흔들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74-85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2승 11패로 최하위다. 에밋은 이날 22분 33초를 뛰며 19득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적은 출전시간에도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줬다.


추승균 감독은 에밋의 24일 출전을 예고하면서도 “염증이 오래가고 있다. MRI 검사를 해보니 염증이 조금 남아있더라”고 했다. 하지만 본인이 뛰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병원 검사 결과 당장 뛰는 데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도 나왔다. 추승균 감독은 “에밋이 뛰고 싶어 난리도 아니다. 그동안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슛 연습도 해왔다”고 했다.


에밋이 100%의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라이온스, 송교창이 에밋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KCC는 오는 26일 부산 kt와 만난다. kt 역시 주전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2승 10패, 9위에 처져있다. KCC가 만약 이 경기마저 놓친다면 연패는 더욱 길어질 수 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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