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연승 중이던 두 팀이 만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울산 모비스를 83-7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8승 4패로 원주 동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2연승이 끝난 모비스는 창원 LG와 공동 7위로 내려갔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정현은 4쿼터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슛 포함 19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22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활약했고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보다 10개 많은 실책(18-8)이 발목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대신 문성곤, 한희원, 김민욱을 선발로 내보내는 깜짝 라인업 보였다. 모비스의 허를 찌르겠다는 계산. 하지만 모비스의 2-3지역방어에 막히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사이먼만이 6득점으로 홀로 분전했을 뿐이었다. 결국 1쿼터 막판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이 코트 위로 돌아왔다.
모비스는 직전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43점을 폭발한 로드가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중거리 포와 속공 마무로리 연속 7득점에 성공했다. 송창용, 블레이클리 등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다.
주전이 모두 돌아온 KGC인삼공사는 무서웠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 이정현, 사익스가 나란히 6득점씩 올리며 2쿼터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양희종과 오세근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KGC인삼공사는 17-20으로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했지만 35-33으로 역전하며 2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로드가 6득점으로 여전한 득점력을 뽐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1쿼터만큼의 공격력이 아니었다. 3점슛 6개 던져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외곽에서도 침묵했다. 하지만 박구영이 2쿼터 팀의 유일한 3점슛을 버저비터와 함께 성공시키며 2점 차로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벽히 압도하며 빠르게 추격했다. 모비스가 3쿼터 걷어 올린 리바운드는 18개. 그 중 무려 12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팀 역대 한 쿼터 최다 리바운드였다. 반면 KGC인삼공사가 3쿼터 기록한 리바운드는 단 2개였다. 하지만 높은 야투성공률로 리바운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57-56으로 3쿼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 사이먼, 양희종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전준범의 실책 하나로 바뀌었다. 4쿼터 막판 전준범이 드리블 과정에서 공을 놓쳤고 김기윤이 이를 뺏어 그대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이정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73-65로 격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승부처이던 4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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