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김지후! 개인최다득점으로 KCC 연패탈출 견인

김찬홍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6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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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인터넷기자] 연패 탈출이 더욱 간절했던 팀은 전주 KCC였던 것 같다.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를 상대로 107-85로 승리,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간 부진에 빠져있던 KCC의 슈터들의 감이 살아났다. 김지후가 3점슛 7개 포함 25득점을 기록했고, 김효범도 3점슛 3개를 올리며 그간 부진에 빠진 팀을 끌어올렸다.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도 각각 19득점과 17득점을 올리면서 높이에서도 우위를 챙겼다. 김지후의 25점은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이다.


kt는 전반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가져가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부상 투혼을 펼친 박상오가 26득점을, 래리 고든과 박지훈이 각각 20득점과 16득점을 기록하면서 추격했지만, 허버트 힐이 빠진 골밑을 메우기에는 무리였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의 스타일은 대조적이었다. kt가 외곽에서 공격을 끌어간 반면, KCC는 골밑을 파고 들었다. 이 가운데 라이온스가 1쿼터에 10득점을 쏟아내며 공격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 5개를 포함한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높이의 우위를 선점했다.


kt는 3점슛과 강력한 수비를 택했다.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해내며 높이의 부족함을 채웠다. 그간 부진에 빠져있던 래리 고든이 3점슛 2개를 성공해내며 맞섰다.


kt는 1쿼터 종료 6초전, 김종범의 3점슛으로 역전하는 듯 했으나 송교창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31-31,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외국선수 2명이 뛰는 2쿼터부터는 KCC가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안드레 에밋의 부상 재발로 재합류한 와이즈가 2쿼터부터 득점을 쌓아올리며 8점차로 벌렸다.


kt는 신인 박지훈의 3점을 앞세워 KCC를 쫓기 시작했다. 부상이 남아있지만 팀 연패 탈출을 위해 출전을 감행한 박상오도 맹활약 했다. 이미 1쿼터에 8득점을 올렸던 박상오는 2번의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역전을 이끌었다. 박상오는 전반전에 19득점을 기록하며 전반 양 팀 최고 득점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KCC도 뒤지지 않았다. 교체 출전한 김효범이 나오자마자 3점으로 응수를 두며 재역전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양 팀은 54-54로 전반을 동점으로 끝내며 후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전반의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전 효과를 봤던 지역수비는 3쿼터부터 KCC에게 간파 당했다. 공격에서도 번번이 막혔다. 전반전에 득점을 주도했던 박상오와 고든이 모두 침묵했다.


그에 비해 KCC는 후반에는 슈터들을 내세워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효범과 김지후가 각각 2개를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그러면서 골밑도 장악했다. 와이즈와 라이온스가 히버트 힐이 빠진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3쿼터에만 27득점을 올린 KCC는 9득점에 그친 kt를 따돌리며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박지훈이 4쿼터에만 7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벌려진 점수차를 따라가기에는 무리였다. 그에 비해 KCC는 송교창과 김지후의 득점포를 앞세워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KCC는 5일간의 휴식 이후 원주 동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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