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동부가 주전 가드 두경민의 공백 걱정을 한시름 내려놓았다. 원주 동부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7-74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공개된 선발 명단에는 눈길 가는 이름이 하나 있었다. 신인 최성모였다.
경기 전 김영만 감독은 “(두)경민이의 빈자리가 크긴 크다”고 말했다. 두경민의 부상 이후 김현호와 박지현을 투입했지만 경기 감각과 체력적인 문제가 고민이었다. 하지만 이 날 신인 최성모를 선발 명단에 넣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선택을 옳았다. 이날 최성모는 34분 33초간 코트를 누비며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점차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김영만 감독은 “(최)성모가 (두)경민이의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면서 먼저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골밑에서 두 외국 선수가 모비스에 밀리지 않은 점이 좋았다. 주성이도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시작부터 잘 됐다고 덧붙였다.
동부는 3일간의 휴식 뒤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주말 홈 2연전을 준비하게 된다. 4일 동안 3경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 김영만 감독은 “12월에 주말 2경기가 많이 있다. 12월을 잘 넘겨야 될 것 같다”며 아직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Q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골밑에서 우리 두 외국 선수가 모비스에 밀리지 않은 점이 좋았다. 그리고 1차전 때 모비스의 외곽슛을 많이 내준 것이 힘들었는데 그 부분을 잘 막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Q 경기 전 생각보다 두경민의 부상 공백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최성모가 그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주성이도 꾸준히 자기역할을 해줬다. 그래서 시작부터 잘 됐던 것 같다.
Q 윤호영 자리에서 10점정도 나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앞에서 웅이랑 성모가 점수를 만들어줬고 주성이도 기본을 해줬다. 그런데 외국 선수 두 명이 그 이상을 해 주면서 그 부분을 채워줬다. 그리고 수비도 오늘은 잘 됐다.
Q 다음주 4일 동안 3경기(1,3,4일)가 있다.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아직 생각을 하지 못했다. 12월에 주말 2경기가 많이 있다. 12월을 잘 넘겨야 될 것 같다.
Q 이제 막 1라운드를 끝내고 2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는가?
그런 부분이 없다. 매 게임 할 때마다 힘들다.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 잘 됐을 때 보다 안 됐을 때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특히 지난 SK와의 경기처럼 전체적으로 안 된 경기가 머릿속에 남는다.
Q 오늘도 김주성의 3점슛이 돋보였다.
많이 노력하는 선수다. 본인이 준비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 상대가 주성이의 3점슛을 집중적으로 수비를 해도 다른 방법으로 공격을 할 생각을 하는 영리한 선수다. 그렇지만 1라운드처럼 모든 팀들이 주성이에게 쉽게 3점슛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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