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주어진 환경에 누구를 탓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가라앉을 분위기를 다잡아보려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로 조동현 감독, 그리고 kt는 5연패에 빠졌다.
부산 kt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71-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2승 12패, 10위에 머물렀고 9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1경기가 됐다.
시작부터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1쿼터 4분 32초에 나온 고든의 득점으로 아홉 번이나 림을 두드리고서야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이 득점은 1쿼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까지 유지됐다. 2쿼터에는 1쿼터의 3배에 달하는 17득점을 기록했으나 2쿼터, KGC인삼공사에게 3점슛 5개 포함 32득점이나 내줬다. 이로써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뺏긴 kt는 4쿼터 15점 차까지 추격하는데 만족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어제 경기를 하고 바로 와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놓지 않고 임한 선수들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절치부심 했으나, 결국 연패를 끊지 못한 이날. 경기 내용 또한 끝까지 쫓긴 했으나 30점 차 이상까지 차이는 벌어졌다. 더욱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 이는 또 다른 과제가 될 듯 보였다. “분위기가 쳐지지 않도록 끌고 가고 있다. 어떠한 동기부여를 해줄 상황도 아니지 않나. 그래서 훈련 시간 외적으로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웃으며 좋은 분위기를 끌어가려고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래리 고든은 혼자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을 기록하며 본인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혼자 뛰다 보니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 조동현 감독의 평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조동현 감독은 고든의 인성에 대한 칭찬을 이었다. “팀하고 같이 맞추고자 얘기를 많이 나눈다. SK의 테리코 화이트 같은 기술력은 아니지만 팀에 맞춰 함께 해보고자 하는 부분이 우리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나 싶다.”
이제 kt는 2일, 홈에서 고양 오리온을 맞이하게 된다. 그때까지 또 다른 변수는 있다. 외국 선수 가승인 신청이 그 것. “우리가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니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조동현 감독의 말처럼 아직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목표는 하나다. 연패 탈출과 분위기 쇄신. kt는 과연 12월,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리를 얻을 수 있을까. kt의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