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개인 최다 3점슛', 동부 승리 이끌어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6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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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동부가 홈팬들 앞에서 3연패 탈출과 동시에 늦은 정유년(丁酉年) 첫 승 신고를 마쳤다.


원주 동부는 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시즌 상대전적도 2승1패로 동부가 앞섰다.


경기는 양 팀 합계 22개의 3점슛이 쏟아진 가운데 높이에서 우위(리바운드 동부 45-27 오리온)를 더한 동부가 마지막에 웃었다. 특히 동부 김현호는 한경기 개인최다인 5개의 3점슛을 넣으며 17득점(2스틸)을 기록,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로드 벤슨도 18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두 팀은 화끈한 외곽슛을 앞세워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다. 먼저 외곽슛이 터진 쪽은 동부였다. 선발로 코트에 나선 김현호가 3점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어 2개의 3점슛을 더한 김현호에 힘입어 동부가 11-6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오리온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최진수(2개)를 시작으로 전정규(1개), 문태종(1개)도 차례로 3점슛을 성공하며 25-21로 오리온이 1쿼터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에도 동부와 오리온의 3점슛은 불타올랐다. 오리온은 29-38로 뒤처진 상황에서 허일영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37-38로 추격에 성공했다. 여유있게 앞서던 동부가 다시 긴장을 하게 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1쿼터부터 좋은 슈팅 감각을 보이던 김현호와 올스타 팬 투표 1위 허웅이 3점슛 1개씩을 성공시키며 46-42로 동부가 전반전을 앞섰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 리바운드에서 12-6으로 앞선 동부 쪽으로 차츰 균형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에만 벤슨이 10득점을 만들어냈고 허웅의 3점슛이 더해지며 3쿼터 3분 5초에는 두 자리 점수차까지 달아났다. 골밑에 힘까지 얻은 동부가 3쿼터 69-57로 점수를 더욱 벌리며 마쳤다.


마지막 쿼터, 오리온은 오데리언 바셋의 돌파와 전정규의 3점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동부는 3점슛으로 시작한 경기를 3점슛으로 끝냈다. 마지막 3점슛의 주인공은 김주성이었다. 오리온의 추격 순간 김주성은 3점슛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성의 3점슛으로 점수는 81-69가 됐고 이후 동부는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동부는 하루 휴식 후 오는 8일 울산으로 내려가 모비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도 하루 휴식 후 고양 홈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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